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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새해가 되니, 오래간만에 전화가 왔다면? 100% 입니다

by G-Kyu 201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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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존재했던가?

외양간에 송아지가 있다면, 외양간이 깨끗할 수 없듯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무슨 일이든 일어나게 된다

2010년은 기억에 남는 일부터 역사에 남을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예언 수준으로 이야기 하자면
2011년도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날 것임에 틀림 없다

2011년이 되니 마음을 새롭게 잡고
올해부터 새롭게 무언가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올해 만큼은 작심삼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여지껏 그래 왔던 습관을 고치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계획이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이 낫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보다 있는게 낫다


이렇게 희망찬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새해를 출발하려 하는데...

갑자기 휴대폰에서 전화가 걸려 온다!
게다가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사람이고...

기억을 더듬어 봐야 기억할만한 인물인데
어찌해서 이렇게 새해부터 전화를 했을까?

모르는 번호도 아니고...오래간만에 무슨 일로
연락을 하였나 생각을 하며 전화를 받는다

이 때, 아래 3종류의 전화일 확률은 상당히 높다!

보험 혹은 다단계의 권유

새해가 되어 받는 첫 문자 메시지가
애인도 아니고...가족도 아니고...친구도 아닌

나를 너무나도 생각 해주는 이름 모를 팀장...
혹은 회사로부터 온 메시지

"고객님은 신용대출 2,000만원까지 가능 합니다
 00기업 팀장 000"

돈이 부족한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담보도 거의 없이 신용만으로 이렇게 큰 돈을 대출 해 주겠다는
대출 문자 메시지...

물론, 이 말 믿고 대출 했다가 
새해 시작부터 빚더미에 눌리겠지만...

아무튼 오래간만에 전화 온 사람이라면
이런 전화와 비슷한 수준일 확률이 높다

"이번에 아는 친구가...한창 일할 때, 
 여자친구 절대 안생기는 솔로솔로 열매를 먹어서
 
 여자친구가 안 생기게 되었는데..
 그 때, 커플커플 보험을 들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텐데..."

안부를 시작으로 이런 예화가 들려오며
마치 지금 보험에 들지 않으면 

'지하 10층에서도 벼락 맞아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새해를 맞이해서 처음 연락하는 것이라느니...
새해가 되니 생각났다느니...


보험 가입 미루다가 큰 일 났었다느니...
생각 해 주는 말 같지만

잘 들어보면 보험 가입하라는 말이다!
상품은 다르지만...다단계를 권유하는 연락도 온다

이 침대를 20개 팔면 자동차라느니...
같이 팔아 보지 않겠냐느니...

그럴 바에 침대 20개를 혼자 사서 
자동차를 받은 다음에 팔면 돈이 남을 거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아무튼 새해가 되니 무언가에 가입 권유 전화가 온다!

경사에 대한 전화

등학교 동창...대학교 동창...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이기까지 하고

그 시절 같이 잘 어울렸던 친구인데
사회 생활을 하면서 연락이 거의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어디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동창회를 통해서인지...친구를 통해서 인지...

그 경로는 잘 파악하기 힘들지만
새해를 맞이 하여 전화가 왔다

이 때, 어떤 전화일까...?
단순히 안부 전화일까?

정~말 반가워서 연락하는 친구라면
안부의 전화를 할 수 있지만 대게 전화는 이렇다

결혼 소식 전화

이제 결혼 한다는 이야기인데...
딱히 안 가자니 친분은 있고...

그렇다고 가자니 그렇게 친했던 것 같진 않고...
반갑게 이런 저런 안부 이야기 하다가

뜬금없는 결혼 소식을 전하니...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그럴 줄이야...


패널티킥을 막는 골키퍼가 분명 왼쪽으로 찰 줄 알고
막기 위해 왼쪽으로 몸을 날렸는데...

키커가 엄청 좋은 킥으로 왼쪽을 향해 차니..
알면서도 골을 먹히는 느낌이랄까..?!

작년에 이 소식을 들었다면...?
올해 그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면...

첫째아이의 돌 소식일 확률이 높다

작년에 첫째 소식을 들었는가?
그렇다면 올해는 둘째 돌이다..!

경우에 따라 셋째 돌 소식까지 전해 오는데...
취미가 출산인지 궁금해 질 정도...

도를 아십니까?

에서 만나는 조용한 저격수

기가 좋아 보인다느니...
잘 생겼다느니...예쁘다느니..
길을 가르쳐 달라느니...

다양한 멘트로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일단 아웃사이더 저리 갈 정도의 1분에 500단어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게 되는데...
이들도 영업 방식이 바뀌었는지

주변인에게 전화를 하며 도를 전파하는데...
새해를 맞이하여 이들이 활동할 확률이 높다!

전화로는 힘드니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며
식사를 대접한다던지...차를 마신다던지...


그러면서 본격적인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게 된다
과학시간엔 들어 본 적 없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

히트를 한 적 있는 책...시크릿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정말 그런 힘이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새해부터 약속이 잡혀 집 밖을 나갔는데
잘 먹던 음식..잘 마시던 음료에 체할 수 있는 순간이다

갑자기 전화한 지인과 2011년 연말에
사이비 종교단체에 들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 싫다면
조심해야 하는 순간이다 

희망찬 신묘년

거는 지나고 새 날이 왔다!
한살 추가 되었지만...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며

작년 나이를 외치고...그것도 안되면
만으로 계산하자고 하여 나이를 적게 하고자 한들
마음 한 구석이 편치 않은 2011년일 수 있다

여기에 오래간만에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실망하기 딱 좋은 3가지의 경우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2011년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에 따라
멋진 2011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시작은 쪼랩이어도 막판에 만랩으로 마무리 하자

<2010년 1월 3일 다음 베스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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