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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직장 그만두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이유 3가지

by G-Kyu 201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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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취업

대생도 아닌데 대학 입학 이후
재학 -> 휴학 -> 군대 -> 재학을 거치며 기나긴 세월을

등록금 벌이와 학자금 대출에 젊은을 쏟아 부었다면
이제 본전도 찾아야 하고 살 길을 찾아야 한다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어릴 적 꿈꾸던 대통령은 아직 젊어서 힘들고...

음...20대도 대선 후보가 된다고 해도
당선은 커녕 후보등록할 자금을 갖추는 것 조차 미지수다

아무튼 이제 학자금 이자와 생계가
스페셜 폭풍 폭격을 가하며 김병장의 말만 잘 들어도

제대 할 때까지 그닥 험난한 일이 닥치지 않았던
군대와는 전혀 다른 사회로 진출 할 시기가 찾아 온 것이다


이제 인생의 쓴 맛을 에스프레소보다 몇백만배 맛을 본다는
생업을 찾아야 할 시기인데...

동네 돈 많은 형이 아닌 이상 시작부터 CEO가 되긴 힘들다
자아 실현을 위해 다니는 직장일 수도 있겠지만

대게 직장에 들어가 밑바닥부터 인생 Reset 시키고
사원에서 대리로...대리에서 부장 과장 팀장..등으로
레벨업을 하기 위해 힘쓰고 또 힘쓴다

그런데...일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닌 직장 아닌가?
사람 관계 좋아야 하고, 더러워도 먼 훗날 받을 연봉을 생각하며
참고 또 참는다!

그런데...위와 같은 이유도 있겠지만,
또다른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을까?!

가장 무서운 종이...카드 값

은 교환가치이기 때문에 벌면 쓰게 된다
그런데 소비에서 차이가 나게 되는데...

소득보다 적게 쓰면 부자라는 말이
한번에 와 닿게 된다

남자라면 한번쯤 타고 싶어하는 고급 승용차
한대당 1억이라고 해도, 한달에 10억 버는 사람이 구매한다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좀 극단적으로 똑같이 일시불 구매로
한달 1억 버는 사람이 1억짜리 차량을 구매 한다면

아무리 1억을 버는 사람이라도 
한달간 손가락만 빨아야 하고...빚을 얻어 살아야 할 형편

물론 차량을 일시불이 아닌 할부로 구매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여기서 이야기 하는 것은

소비에 비해 큰 비용을 지불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려는 것 아니겠는가~?


가장 좋은 방법은 수입의 50%를 저축하라는 이야기인데...
그건 이론적인 이야기고...실제로 그렇게 살기 어렵다

때문에 사고 싶은 것...먹고 싶은 것...하나둘 지르다 보면
남는 것은 한달뒤에 날아오는 카드 명세표

조그마한 플라스틱은 소비라는 개념을 상실하게 만드니..
정신없이 긁다보니 늘어나는 것은 카드 값

만약 직장을 그만둔다면...
신용 불량자를 만들겠다는 압박을 견뎌낼 재간이 없으니..

조상님께서 강남 배밭에 지게를 벗어 놓아
빌딩 하나쯤 가지고 있는 부자가 아니라면...

함부로 직장 그만 두다가 인생 워크아웃하는 수가 있다..

동료들을 생각하면...

보다 사람이 먼저죠
왠지 보험사에서 해 주는 말 같지만

일은 결국 적응되기 마련이지만...
사람관계는 적응이 될래야 되기 힘들다

같은 업무라도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따라
피로도가 달라지는데...

직장 다니고서 힘들고, 어려울 때나 즐거울 때나
같이 입사한 동기 또는 챙겨주었던 직장 상사를 생각하면
막상 이직을 하기가 힘들어 진다

이들과의 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아무리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하게 되어도
이들과 헤어져 다른 직장을 찾아 간다는 것이 

수학 공식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
미우나 고우나 정이 든 직장을 단번에 그만두거나 
이직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나가서 할게 없는거다

말에 평안 감사도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내키지 않으면 함흥 차사 수준이니...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도
막상 다니고 있는 본인이 싫으면 그만이다

잦은 야근 , 과도한 업무 , 쳇바퀴 같은 일상
아무리 좋은 직장이어도 마음이 떠나면

위와 같은 불만이 쓰나미가 되어 지치고..
급기야 직장을 그만둘까 생각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헐리웃 영화에서처럼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유럽으로 여행을 갈까...

사업을 시작해 볼까...
별 생각을 다 하게 되지만


유럽 여행 갔다가 현지에서 지름신을 영접하면,
외화가 유럽의 곳곳에 투하될 것이며

그 결과는 카드 명세서를 타고 
집 앞까지 지출의 결과를 만나게 된다 생각하니...

21세 대한민국에서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몰려오고..

사업을 할까 생각을 해도
동업 했다가 쪽박 찬 이야기....치킨집이 잘 된다고 차렸더니

잘되기는 개뿔....닭튀기다가 튀는 기름 맞고
팔뚝 군데군데난 자국을 보며 

차라리 회사 다닐 때가 나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직장을 그만두기 어려워 진다

버킷 리스트

화 버킷 리스트를 하는가..?
인생 막판에 다가오니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하는데

결혼 전...딸린 식구가 없을 때는
기혼에 비해 모험이 수월하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자리를 잡았을 나이에
과감히 던지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막상 그만 두는 것을 현실로 옮기기 힘들어 지는데...
그래도 인생 한번 사니, 뭔가에 올인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마치...슈팅게임에서 죽기 전에
폭탄이라도 쓰고죽는 것 처럼..!

<2010년 12월 8일 다음 베스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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