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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대비하는 코디법

by G-Kyu 201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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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다

겨울 추위가 아직도 선하다
4월에도 눈이 오는 눈(雪)미친 존재감 때문이었을까?
올 겨울은 유난히도 길었다

게다가 이번 여름과 초가을엔 
비(雨)의 끊임없는 선발 출장으로 땅이 마를 날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새 단풍이 들고, 낙옆이 떨어지며

급기야 오늘 10월 25일엔 강풍에 추위까지...
어제까지만 해도 따뜻한 날씨에 방심하고 길을 나섰다간

2,000rpm의 속도로 몸을 떨어대야 하니..
'떨녀'와 '떨남'으로 만들어 주기 충분하다


이런 추위가 찾아오는데도 대비 하지 않으면
길에서 인연이 될지 모르는 사람을 만났는데

턱은 연신 떨어대고, 여기에 몸마저 사시나무도
명함 못 내밀정도로 떠는 모습을 보이며

보호 본능은 커녕
상대로 하여금 가까운 경찰서나 보호센터에 신고 당하게 된다

그러니 기본이지만,
그래도 추위를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 보자

이러다 죽으면 무슨 소용이야...! 살고 보자

쟁이가 되기 위해선 겪어야 할 난관이 많다

스키니 진이라는 명칭이 전파되기 전에
그런 바지를 입은 친구는 쫄바지 입었다는 말을 피하기 힘들었고

밀리터리 룩이 알려지기 전에
미리 시도한 친구는
군대 말뚝 박았냐? 라는 말을 피하기 어려웠다

위의 이야기를 제외하고도 수 많은
말을 듣는 것이 패셔니스트의 숙명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게 입는 것이
멋쟁이의 수칙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런데...
이런 말을 곧이 곧대로 실행하다간 얼어죽기 십상이다

일단 이승에 남아있어야 패션을 완성하던
몸을 관리하던 할테니...

간단한 몇가지 수칙만 지켜 보자

머리와 손을 보호 하자

리로 빠져 나가는 열은
전체 체온의 10%라고 하는데...

모자를 쓴 사람과 안 쓴사람의 차이는 10%가 나니
차이가 나긴 나는 셈이다

후드티의 모자를 쓰던
털모자를 쓰는 방법으로 머리로 나가는 체온을 잡아 두자

손이 시렵다면 장갑이 진리인데...
요즘같이 정전식 터치폰이 보급된 이 시점에

장갑을 낀 손으로 화면 만지면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니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만들어
서로의 체온으로 손을 따뜻하게 해 보자...

없다면...?
그래서 솔로가 서러운 거다

목을 놓치지 말자

을 추위로부터 보호한다면
상체로 들어가는 추위를 막을 수 있고

겉으로는 성대와 편도까지 보호해 줌으로써
목감기에 걸린 환자에게 유용하다

그러니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목도리 혹은 스카프를 과감하게 목에 둘러 보자


목만 보호해도 왠만한 추위 앞에서
후덜덜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새로 산 목걸이를 자랑할 생각이 아니라면
일단 목도리로 추위를 면해 보자

두꺼운 옷 하나 보단 얇은 옷 여러 겹

방을 좋아해서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 아니면 도이기 때문에
실내에 들어왔을 때, 옷차림이 애매해 진다

그러니 수학능력 시험을 보는 수험생의 자세로 돌아가
여러 겹의 옷을 입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매년 수능때가 되면 방송에서 이야기 했기 때문에
왜 그런지 이유를 알테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써 보자면,
여러 겹의 옷을 입으면 공기층이 생기고
단열 효과를 내 주기 때문인데

집에 있는 이중창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다

이젠 겨울이 보인다

풍이 드는가 싶더니..겨울이 보인다
슬슬 겨울에 넣어둔 겉 옷과 니트가 더 이상 하찮아 보이지 않는다

남방 하나에 카디건 혹은 니트 하나로 버티기엔
유난히 추워진 날씨...

목도리와 여러 겹으로 입는 일명 레이어드 룩을 완성하며
더 이상 후덜덜 대며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목숨이 있어야 패션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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