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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청소 노가다 때, 알아두면 편한 용어


청소 노가다 시작


지난 포스팅은 청소 노가다에 관한 이야기였다

어떻게 하면 되는가?


돈 벌기의 꽃이라 불리는 청소 노가다를 알려주마

http://gkyu.co.kr/582


청소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아파트 청소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할 수만 있다면 완공을 몇개월 앞둔 아파트

그리고 대기업에서 시공하는 아파트일 수록 추천한다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 할 내용은 업무(?)의 흐름과 용어 정리다

새벽에 일어나 저녁 전에 퇴근하는 노가다


사실 제일 힘든 것은 새벽에 일어나는 일이다

요즘처럼 밤문화가 발달되고, 스마트폰과 컴퓨터와 밀접한 시대라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뭔가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늦게까지 잠을 안 자고, 잡을 수 없는 밤 시간을 조금이라도 누려보고자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일찍 일어나기만 한다면, 오늘 하루의 절반을 성공한 셈이다


받은 만큼 일 하고, 빡세게 하지 않는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그 날 저녁까지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간단히 시간표를 살펴 보면, (현장마다 다를 수 있다)


오전 4시 30분 : 기상 및 인력 사무소 출발 


오전 5시 20분 : 인력 사무소에서 현장 출발

오전 5시 50분 : 현장 도착


오전 6시 ~ 6시 40분 : 아침 식사 및 현장 도착

오전 6시 50분 : 아침 체조


오전 7시 : 현장 반장 통솔하에 작업 인원 배치 

오전 7시 ~ 오전 11시 30분 : 오전 일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2시 50분 : 점심 시간

오후 1시 ~ 오후 4시 30분 : 오후 작업 및 퇴근


이런 이름 좀 알려진 연예인급 스케쥴을 매일같이 소화하려면,

기본적으로 오후 8시에는 잠을 자야 기상이 가능하다


그리고, 하루 일하고 그만 둘 것이 아니라 최소 5일을 연속으로

일을 하고자 한다면 체력관리를 하지 않으면 


저 멀리 요단강이 보일만큼 힘든 주간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팁을 말하자면, 오전엔 총 4시간 일을 하게 되고

오후엔 3시간 일을 하게 된다


하루 총 7시간 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풀타임으로 7시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휴식을 한다


하루에 휴식 시간을 합치면 대게 1시간 정도 나올 것이다

일을 하는 시간은 총 6시간 정도로 보면 된다


노가다 용어


아름다운 우리말도 있고, 일본에서 건너온 왜나라 말도 있다

현장에서 쓰는 용어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아듣기 쉽고,

간편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다


군대와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뭐 이런 말투가 있나 하지만, 그만큼 전달이 확실하고 빠른 것도 없다


1. 양중 


뜻 : 자재를 나른 다는 뜻으로 쓰인다

시멘트, 벽돌 , 타일 등을 옮기는 것도 있다


그러나 아파트 세대 청소에서 양중은, 각 세대를 청소하여

마대에 쓰레기를 담은 후, 엘리베이터 앞에 두는 것이 기본적인 세대 청소다


이 때, 이런 마대 자루를 한 장소에 모으는데,

대게 1층 혹은 지하로 모은다


팔레트 위에 마대 자루를 차곡차곡 쌓아서, 지게차가 옮기기 쉽게 

만들어주는 작업을 양중 작업이라고 한다


정리하자면, 마대 자루와 쓰레기를 

엘리베이터를 통해 정해진 장소로 옮기는 작업이다


2. 야리끼리


뜻 : 정해진 할당량이 끝나면, 퇴근 하는 것


아파트 세대 청소라고 할지라도 협력 업체에서 주관하는 일을 하게 된다면,

만날 수 있는 행운(?)이다


오후 2시에 끝날 분량이라면, 오전 내내 열심히 하고, 오후에 점심 먹고

남은 마무리 한다면 오후 2시 퇴근이 가능한 시나리오


그러나 여기에도 미끼가 있다

절대 야리끼리 할 수 있는 분량이 아는데, 일을 열심히 하게 하고자


야리끼리하면, 퇴근하라는 미끼를 던지는 경우도 있다

딱 보고, 야리끼리가 불가능 하거나 열심히 해도 오후 3시 30분정도에


끝나서 야리끼리를 하나, 정시 퇴근하나 별반 차이가 없다면

무리하게 일을 할 필요는 없다


3. 하스리


노가다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 하스리


이 작업은 돌을 깍는 작업이다

드릴로 벽을 뚫거나 시멘트 바닥을 뚫는 작업이다


아파트 세대에서 하스리는 대부분 여태껏 듣던 악명과는 다르다

에어컨 공사하는 것처럼, 벽을 뚫어서 관을 넣도록 하는 작업을 하거나


바닥을 일정한만큼 뚫고, 깎아서 점자 보도블럭 2~3개 정도 넣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된다


물론, 일용직이 할 일은 아니고 기공이 주로 한다

여기에 보조로 다니면서, 나온 돌 조각을 줍는 일이다


이 때, 작업이 일찍 끝나서 야리끼리가 되면

조공도 함께 퇴근 할 수 있는 행운이 있다


4. 기공 (기술공) & 조공 


기공은 기술공으로써 단순 일용직이 아닌 기술자를 뜻한다

타일 , 하스리 , 전기 등등 자격증이 있는 일꾼


조공은 이런 일꾼의 보조를 한다

보조 해 주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쉽다


조공이라고도 하고, 대모도라고도 한다


5. 조적


벽돌을 쌓는 일

무작정 쌓는 것이 아니고, 벽을 만드는 것처럼 시멘트를 바르고 벽돌을 쌓는 일이다


6. 반장님


현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붙이는 호칭은 반장님이다

티비에서 보던 것처럼, 김씨, 이씨처럼 성만 부르는 경우는 없다


서로 친한 사이면 일부러 그렇게 부를 수도 있지만,

서로 반장님이라는 호칭을 불러 준다


시공사의 직원이 일용직을 부를 때도 반장님이라고 해 주고,

일용직과 일용직끼리도 반장님이라는 호칭을 쓴다


대신, 시공사 직원은 직급으로 부르게 된다

대부분 기사가 일을 시키게 되고 가끔 대리가 있다


현장엔 직급이 진짜 반장도 있다

시공사와 계약을 한 계약직이고, 현장에서 인원을 배치하는 사람이다


진짜 반장과 반장으로 불리는 사람이 있는 곳이다


7. 양생


콘크리트 작업하고, 마를 때까지 기간이다


현장을 가 보면, 


ex) 타일 양생중 (2018년 6월 14일 ~ 17일까지 출입 금지)


위와 같은 경고문이 있다

괜히 이런 곳에 들어가서 밟고, 복잡한 일을 만들지 말자


노가다 용어 별거 없다


궁금하면 휴대폰을 통해 그 용어를 검색하면 나온다

아니면 옆 사람에게 물어 보면 된다


그러나 미리 알고 있다면, 시간 단축이 되고

알아서 나쁠 것 없잖은가?


여러 용어가 있겠지만, 아파트 세대 청소 경우

이 정도 용어만 알면, 무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