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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DT,1호 손님 방문기

by G-Kyu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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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 스타벅스!


2018년 5월 어느 날,

한강이 보이고, 전망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스타벅스 리버사이드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접한 정보로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인 곳이므로, 주차도 힘들고 들어간다 한들

앉을만한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 뿐이었다


다행히(?)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어서 차에서 커피를 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스타벅스인데, 커피만 사고 빠져 나오긴 아쉽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남들보다 일찍 도착하는 것

리버사이드점의 오픈 시간은 오전 7시


미디어에 알려진 것처럼 인기가 있지만, 

아침부터 줄이 길게 늘어져 있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출발했다


다행히 도착하니 오전 6시 55분즈음,

이제 5분만 있으면, 첫 손님이자 그 좋다는 전망을 볼 수 있는 스벅에 입장하는 순간이다


전망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혜택, 리저브 매장


한국 살면서, 감탄할 때는 


"우와~ 경치를 보니, 유럽에 온 것 같애"

"외국 나갈 필요가 없네, 완전 예쁘다"


한국에 살면서, 한국 답지 않은 풍경을 볼 때 감탄하는 경우인 것 같다


"정말 한국다운 모습이야, 이런 조상의 숨결을 보니 감동이야" 


이야기하며, 감탄한 적은 그리 많이 본 것 같지 않다

한강도 보이고, 선호하는 브랜드 커피이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장소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통유리로

한강을 보여주는 리버 사이드점이다 

 


좌석이 아예 한강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방금 싸운 커플들에게 추천하는 의자 배치다


차 한대로 와서 따로 따로 갈 수는 없고, 

마주 보기엔 싫을 때 이만한 의자 배치가 있을까?


사실 좌석이 몇개 더 있지만 지금 이 자리는 앞의 나무 때문에

의자에 앉으면 온전히 한강을 바라볼 수 없다


다른 자리에 앉는다면, 한강이 더 잘 보일 것이다


참고로, 리버시아드점은 리저브 매장이다


리저브 (Reserve) 커피를 주문하면 숙련된 바리스타가

커피 설명과 함께 커피를 제공하는 매장


당연히 가격은 일반 커피보다 비싸다

한잔당 6,000원에서 12,000원이다


시외곽에 위치하고, 경치가 좋은 곳의 음식점이나 카페는

도심에서 만나는 곳보다는 비싼 가격이 특징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무튼 그렇다


참고로, 스타벅스는 체인점이기 때문에 가격은 다른 매장과 동일하다

한강을 바라보며,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자


3층은 전망대다

자연 그대로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단점도 있다



너무 이른 시간에 가면 이슬이 맺힌 의자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앉아 볼테면 앉아봐 라고 외치는 의자들의 외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도 좋지만, 앉을 수 없는 의자를 마주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올 수도 있다

매장 안에서 올라온다면 왼쪽에 보이지 않지만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올 수 있다


리버사이드점의 장점 중 하나는 위치이다

한강이 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지만, 춘천, 가평, 대성리 등


경기도의 끝과 강원도의 시작 지점인 지역을 가는 지점에 있다는 것

경치와 드라이브 각 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노선의 시작점이다


춘천이나 가평을 향해 출발했다면, 이곳을 들러서 커피 한잔을 사서 

목적지를 향해 달릴 수도 있고


이처럼 쉬면서, 여유를 즐기다 출발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이 근처엔 맛집들이 있으니


커피를 마시고, 맛집을 가도 되고

맛집을 갔다가 커피를 마셔도 된다


당신이 아메리칸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모닝 커피 마시고, 식사하면 된다





다른 사람 방해 없이 만나는 한강뷰

이 뷰를 매일 보기 위해 그 비싼 한강뷰가 보이는 아파트에 입주 하고 싶어 하나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강뷰라고 해도 몇번 보다 질려서 여느 집처럼 커튼 칠 것 같다


볼 때마다 끊임없이 감탄할 수 있는 경치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매번 다른 집을 볼 수 밖에 없는 아파트 뷰보다는 낫겠단 생각도 든다




투명 펜스로 보호된 전망대인데,

맨 눈으로 한강 풍경을 보려면, 위의 틈으로 봐야 한다


뭔가를 떨어뜨리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막아 둔 것 같다


너무 더운 여름이면, 앉아 있기 뜨거울 것이고

한 겨울엔 추워서 앉을 생각도 들지 않을 것이다


봄, 가을에 방문하여 경치를 즐기는 것이 추천되는 곳이다



이대로 끝내긴 아쉬우니, 작은 정보 하나 드리자면 아래와 같다


스타벅스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 가면 음식점을 만날 수 있다


동동국수집 : 오전 9시부터 영업 시작이지만, 전화 해 보고 가는 것을 추천

육칼 (육계장+칼국수)가 대표적 메뉴이며 스타필드에도 분점을 낸 맛집이다


개성집 : 대표 메뉴 : 오이소박이 국수 (더운 날 먹으면 더 좋을 듯하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곳이라고 한다


강원도 방향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서울 기준, 강원도 방향으로 여행을 가는 출발지점인 곳이자

종착지점인 지역이다


날씨와 계절이야 어떻든, 

지나가는 2018년의 이 날에 추억 만들기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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