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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산책하기 좋은 인천 송도 미추홀 공원

by G-Kyu 2017.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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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 신도시에 위치한 미추홀 공원

 

5월 말은 초여름이라고 하기엔 이르고,

늦봄이라고 하기엔 시기가 지난 것 같은 계절이다

 

계절의 여왕인 5월

미세먼지도 뜸해진 요즘,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 때

도심에서 산책을 할 수 있다면,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인천 송도는 높은 빌딩과 고층 아파트

그리고 각 종 편의 시설이 곳곳에 숨어있는 신도시이다

 

여러 공원들이 있는데, 송도 미추홀 공원에서

5월의 밤을 걸을 때, 어떤 풍경을 볼 수 있을지 살펴 보자

 

송도 동북아무역센터가 보이는 공원

 

위를 둘러 보면 건물이 보이는 도심의 공원인데,

유독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어두운 밤을 환히 밝히고 있는 건물인데,

송도 동북아무역센터다

 

 

언뜻 보면, 더위사냥 아이스크림처럼 생긴 건물인데,

직사각형의 모양이 아니라 삼각형을 합쳐서 만든 듯한 모양이라 그런 것 같다

 

 

미추홀 공원에는 호수가 있는데, 들어가서는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빠진 사람이 있다면, 구조를 할 수 있게 튜브도 배치 되어 있다

 

물론, 그 전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생각보다 넓은 공원이므로, 전 코스를 다 돌 수는 없었으나

왼쪽 상단의 "소피리 소년" 부터 인화루를 기점으로 한바퀴를 돈 코스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 구간인데,

좀 더 빨리 걷는다면 10분정도면 돌 수도 있겠다

 

 

소피리 부는 소년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도심에서는 왠만해서는 보기 힘들다

 

특별한 날, 행사 때나 볼 수 있으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인화루를 기점으로 유턴을 한 코스

 

 

현대적인 건물과 옛날 모습의 건물이 겹쳐지니

시대가 겹쳐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화루는 2층으로 되었고, 위에 올라가면 호수와 풍경을 볼 수 있다

2017년 5월 말 방문 당시엔 페인트 칠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칠 주의> 라는 안내 문구가 있었던 곳

 

 

그래서 그런지 아직 페인트 냄새가 완전히 빠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도 올라 갈 수 있도록 통제 하지 않았으니, 많이 건조 된 상태인 듯 했다

 

 

어두울 때 보니, 더 깊어 보이는 호수

이 곳에 카메라를 떨어 뜨린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공원 전체를 돌려면 앞에 보이는 저 방향으로 돌아야 하는데,

운동을 작정하지 않고서는 갈 엄두가 안 날 만큼 넓어 보였다

 

 

<숲 속 도서관>을 운영하여, 책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책을 읽고, 반납하는 장소

 

 

깔끔하게 정돈된 공원을 바라 보니,

비로소 선선한 바람과 어울리는 풍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산책하기 좋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 중 하나는

흙길이 있다는 점

 

도심에서 흙길을 쉽게 찾기 어려워지는데,

흙으로 다져놓은 길이 있어서,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

 

 

공원 기준, 반바퀴를 돌고 나니

인천 가톨릭 대학교 송도 국제 캠퍼스가 보인다

 

많은 공원들이 있지만, 아파트와 빌딩으로 둘러 싸인 지역에서

이 정도 규모의 공원은 신도시에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너무 넓어서 운동하러 나갔다가 택시 타고 집에 올 정도가 아니므로,

송도에 방문하거나 거주한다면,

 

선선한 밤, 산책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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