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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인터스텔라와 소개팅의 3가지 공통점

by G-Kyu 201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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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역시나

 

개팅은 소개+Meeting 의 합성어

소개만남라는 사자성어처럼 보이기도 한다

 

미팅이라고 하면, 대학생이 단체로 우르르 몰려서 다수와 다수가 만나는 느낌이지만

소개팅이라 하면 1:1의 생각이 드는 것인만큼 고유명사가 되었다

 

 커플이 되고 싶으나 주변에는 동성밖에 없을 때,

열악한 환경을 못이겨 환경에 적응하여 혼자 살아갈 수도 있으나

 

본디 사람은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그에 대한 사랑이 있으므로

혼자 사는 것도 더 이상 즐길 수 없을 때, 짝을 찾게 된다

 

길 가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말을 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그 동안 지내 왔던 사람들에게는 마음이 생기지 않고

 

이럴 때,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데 생활 반경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 것 같지 않을때, 혹은 나오지 않을 때

 

직접적으로 소개를 통해 만나게 된다

물론, 어색한 자리이기는 하나 목적이 확실한 사람이 나왔으니

 

그만큼 이야기의 목적이 뚜렷 해 진다

문제는 사진으로만 보고 만나는 경우도 많아 사진과 실물이 다른 경우도 있고

 

괜찮은 줄 알았으나 만나서 이야기 해 보니, 영 아닌 경우도 있다

연인관계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 더 이상의 관계 지속을 하지 않는 것이 소개팅인지라

 

짧은 시간안에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혹시 또 몰라...하고 나왔다가 역시나 아니었군 하고 돌아서게 된다

 

그래도 왜 소개팅을 하겠는가?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잘 된 커플도 있으니 말이다

 

또 다른 어딘가에 내 짝이

 

으로의 지속적인 수입이 가능한 일자리의 당락이 결정되는

면접자리만큼이나 소개팅의 자리는 중요하다

 

주변의 성화에 못이겨 대충 밥이나 먹고 혹은 차나 마시고 헤어지자 라는

시간 때우기의 마음이 아니라면 말이다

 

지구가 척박하여 또 다른 행성을 찾아 떠나는 인터스텔라처럼

지금의 생활 공간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짝이 없다고 판단하여

 

소개팅을 함으로 짝을 찾아 대장정을 떠나는 모습이

결의에 찬 의지마저 느껴지지 않는가?

 

계속 봐왔는데, 호감이 있던 상대라던지

사진을 봤는데, 정말 마음에 든 사람이었다면 소개팅에 큰 기대를 갖게 된다

 

 

소개팅은 연인 관계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보여주었던 웜홀과도 같은 것이 소개팅이다

 

누군가 만들어 준 웜홀을 통해 다른 공간으로 가는 것처럼

소개팅의 자리를 만들어 준 누군가에 의해 연인이될지 아니면 그냥 만난 것을

 

잊어야 하는 사이가 될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단 웜홀이 있어야 갈지 말지를 결정할텐데, 이미 소개팅이란 웜홀이 만들어 졌으니

 

유일한 희망인 웜홀을 향해 가야하지 않겠는가?

소개팅을 하러 가는 발걸음이 마치 웜홀을 향해 가는 인터스텔라 주인공들의 마음일 것이다

 

이 웜홀을 통과하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니 말이다

그것이 원하는 세계건 아니건간에 새로운 세계는 나타난다

 

소개팅에서 느껴지는 상대성 이론

 

전에 유명했던 만화인 드래곤볼을 보면, 정신과 시간의 방이 있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1시간은 밖의 15일 5시간과 같은 시간의 흐름이다

 

인터스텔라를 보면, 상대성 이론을 보게 되는데

이 이론에 의해 한 행성에서의 1시간이 지구 시간으로 7년의 시간과 같다는 것

 

그 이유야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이 상대성 이론을 느끼는 자리가 소개팅 자리다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만났다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가게 된다

 

어찌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인가 라고 말이다

그러나 영 아닌 사람을 만났다고 한다면, 시간이 안가도 그렇게 안간다

 

20년 넘게 먹어왔던 밥도 흘리고, 그렇게 맛있던 음식에서 입맛이 떨어지고

20년 넘게 말 해 왔지만, 그 시간만큼은 말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된다

 

 

 

기대를 가지고 새로운 행성에 도착했던 인터스텔라처럼

부푼 기대감에 새로운 상대를 만났더니, 쓰나미 만난 느낌이다

 

어서 탈출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해야 할 절차가 있으니

그 공간안에 머물며,예(禮)를 갖춰야 한다

 

마음에 안 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외모, 말투, 스타일 등이 마음에 안든다고 매너 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 없으니 말이다

 

굳이 상대방에게 마지막 모습을 예의없는 사람으로

남겨서야 되겠는가?

 

인연이 아니란 마음으로 편한 마음으로 다음 행성을 찾아

아니 다른 상대를 찾아 떠나면 되니 말이다

 

직접 들어 가 본 적 없는 블랙홀을 향해

 

랙홀은 강한 중력을 갖고 있으며, 우주에 존재한다고 하나

실제로 가 본 사람은 없고, 들어 간 사람은 더더욱 없다

 

빛도 못 빠져 나오는 곳인데 물체가 들어갔다가 살아 날 길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게 블랙홀이다

 

그게 진짜 홀일지, 질량이 크고 중력이 엄청나게 강한 행성이어서 주변의 것들을 끌어당겨

자신과 충돌시켜 주변의 것을 흡수하는 것처럼 보이는지는 모르지만

 

근처에 가면 끌려가는 가는 모습처럼

소개팅이 잘 되면 상대방에게 끌리게 된다

 

벗어나고 싶어도, 별로라고 생각해도 왠지 마음이 끌리니 말이다

소개팅의 자리가 서로에게 블랙홀이 되는 순간 마음이 움직이게 된다

 

더 이상 움직일 것 같지 않은 감정의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데,

아직 이런 마음을 느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두려움도 생긴다

 

새로운 변화에 대해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으나

반대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남여가 서로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중력에 맡기면 알아서 끌려 들어가는 블랙홀처럼

 

이성을 해제하고 감정아 맡기다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을 타게 된다

그 감정의 끝은 블랙홀에 들어간 것과 같은 결과가 아닐까?

 

커플이 되던가 깨지던가

 

중요한 것은 소개팅에서 진행되는 흐름을 탔으면,

그동안 이성으로 컨트롤 했던 부분을 좀 자유롭게 오픈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아직까지 경험 해 보지 못한 커플의 세계에 입문할지 모르니 말이다

 

새로움엔 두려움이 그러나...

 

로운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있다

아직 경험 해 보지 못했기 때문인데, 잘 되고 안 되고 그게 죽고 살 문제가 아니라면

 

도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미 머리 속으로 계산 다 해놓고, 해 보나 마나야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나가 보니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일 수 있지만

이 세상에는 늘 변수가 존재 한다

 

아무리 완벽하게 풀 수 있는 중력 방정식이라도 시간이란 변수가 없으니

풀어도 푼게 아는 것처럼, 변수는 완전한 식에 마지막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소개팅을 하기 전, 이런저런 온갖 이유가 들어가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지 않으면 그 이전의 이론은 무용지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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