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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석촌호수 러버덕 보고, 롯데월드몰 둘러 보고

by G-Kyu 201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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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난 러버덕 프로젝트

변엔 항상 기회들로 넘쳐 난다
다만 내 손에 잡느냐 못 잡느냐에 따라 아깝기도 하고, 행운이라 외치기도 한다

모든 사람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순 없지만, 러버덕 프로젝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임에 틀림 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고무 오리보러 몰려들진 않을테니 말이다

어떤 한가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다면,
그만한 파워가 있기 때문일텐데 과연 러버덕은 무엇이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싱크홀이라느니 상술이라느니 이런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석촌호수를 방문하는 것일까?

심지어 오리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오리 보고 기념품을 사오니, 무료 관람 유료 퇴장의 과정을 줄 뿐이다

하지만, 전 세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이슈를 만들어 낸 오리가
한국에 온다니, 그것도 석촌 호수라니 가볼만하지 않은가?

롯데월드몰에서 느끼는 최고의 주차 요금

이 잠실이거나 러버덕과 가까운데 있다면 별 문제 안되겠지만
멀리서 와야 할 때는 자가용이 있으면 편리하다

운전의 끝은 주차이니, 주차만 해결 된다면 두려울 것이 무엇일까?
주차장 못 찾으면 이동한 시간만큼 주차에 시간을 써야 하니 말이다

세상은 두가지를 만족 시킬 순 없다
비싸면 좋고, 싸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주차도 마찬가지로 비싸면, 주차장이 한가하다
싸면, 차로 넘쳐 난다

롯데월드몰에서 예약주차제를 하고 있어서 ,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다

롯데월드몰 주차 예약 - [ 바로 가기 ]

주차 요금은 What the hell

10분당 1,000원이니 180분 있으면 18,000원 내는 것이다
3시간까지가 그렇고 그 이후는 별도의 계산이 들어간다


주차비 아끼려다가 시간 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일단 빠른 주차가 목적이니
롯데월드몰 근처까지는 왔지만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알 길이 없다

네비게이션에서는 일단 없는 건물로 나오니 말이다
건물 주위를 빙빙 돌던 도중, Gate 5를 발견하고 돌진한다

예약한 주차가 아니면 입차가 되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많은 사람들이 있을 줄 알았건만, 그 안은 한산하다

지하 몇층을 가건 P3에 주차를 하면 편리하다

지하 3층 P3에 주차를 하니, 곧바로 보이는 유리문


그 안에 있는 넓직한 에스컬레이터는 방문객으로 하여금
뭔가 거대한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실 거대하지만 ...

 

 

지상으로 올라와서 10미터 정도 직진을 하니, 도토리 숲이 나온다
뭔가 했더니 지브리 스튜디오의 기념품들이 있는 것이다

러버덕이 목적이어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지만,
이전 일본 여행 갔을 때,

2주면 된다! 일본 4박 5일 - 지브리 미술관 - [ 바로 가기 ]

도쿄에서 20~30분 정도 떨어졌던 미타카 역의 지브리 미술관의 느낌으 그대로 풍겨 온다
그럴 수 밖에 판매하는 캐릭터가 같으니...

 


이웃집 또털어가 아니라 토토로에서 봤던 고양이 버스
눈을 희번떡 거리는게 타고 싶게 만들었다


거대한 토토로 인형
정말 사람만한 인형이다


도토리 숲을 왼쪽에 두고 직진하니, 북유럽풍으로 인테리한 상점이 보이는데,

러버덕을 보러 가야 한다는 마음에 뭘 파는지 제대로 보진 못하고

디자인이 예뻐서 찍기만 했다


조금 더 직진을 하니, 세븐 일레븐이 보이고 저 문을 나가면 곧바로
석촌호수로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이정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석촌호수라고 떡하니 써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에스컬레이터 없이 걸어야 한다
러버덕을 보러 가는데, 이 정도는 가뿐히 걸어줘야 한다

 


올라와서 두리번 거리니, 정말 롯데가 만든 나라에 온 것 같다
마트, 영화관,수족관, 호텔 , 백화점 없는게 없다

야외에서 만난 러버덕 팝업샵과 러버덕



러버덕 보러 가는 길이 어렵지 않아 다행인데, 문제는 팝업샵에 문을 닫았단 것이다
결과적으로 지갑도 닫혔지만, 8시가 넘어서 온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드디어 저 멀리 민머리를 보이며, 여지껏 봤던 오리 중 가장 큰 오리가
물 위에 둥둥 떠 있었다

저런 얼굴을 하고 덩치까지 크니 뭔가 언벨런스한 느낌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러버덕
실제로 보면 색감이 더 또렷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준다

단점이라면, 이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러버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러버덕을 볼 수 있다


나뭇잎으로 투블럭 컷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100% 정면 샷을 찍으려면 포지셔닝이 중요한데, 나뭇가지가 늘어져서
그마저도 찾기 쉽지 않다


오후 9시가 되자 자동으로 러버덕을 비춰주는 조명이 OUT 된다
밤새도록 석촌 호수 위에 떠 있겠지만, 조명과 함께 러버덕을 보기 위해선 오후 9시 이전 까지다

 

 


돌아 오는 길, 팝업샵에 있는 러버덕
단순한데 디자인을 잘 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돌아 오는 길, 롯데월드몰을 둘러 보다


2 롯데월드 타워는 밤 9시가 넘었음에도 대낮이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기도 이렇게 높아 보이는데, 위에서 바라보면 어떤 느낌일까

아마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얼른 땅에 내려 가고 싶을 것 같다

 


몇층인지 눈으로 세는 것은 포기 해야 할 것 같은 높이다


몰 내부를 어슬렁 거리다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무작정 올라가 보니,
5층에 위치한 롯데 시네마가 있었고,

테마 거리를 만들어 놓은 듯이 보였다

 

 


서울 3080이라고 하는데, 30년대인지 80년대인지
30년부터 80년대인지 반백년을 멈춰 놓은 것인가 생각 하는데

확실한건 옛날을 그대로 만든 테마인 것이다


옛날 시대라고 하지만 마네킹은 21세기를 달리고 있다

 

 

 


고교 얄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대로 본 적은 없어도 이름은 들어봤던 그 영화들

요즘 극장에서는 사진으로 대체하는데, 이 시대는 직접 간판을 그려서 극장 앞에 걸곤 했다
그래서 가끔 여배우의 얼굴 근육이 UFC 선수를 방불케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2층에서 만난 러버덕


리는 80년대지만 물가는 2014년도 공항 물가라서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는고로
가장 만만한 분식을 먹고, 내려가던 도중...


 2층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만난 러버덕
조명도 꺼지지 않고, 사람들도 북적이지 않고, 만져 볼 수도 있고

러버덕 프로젝트 기간이라 전시 해 둔듯하여, 많은 인파로 러버덕과 친하게 사진 못 찍으신 분들을 위한
팬서비스 같은 느낌이 든다

 


러버덕 프로젝트 기간 중, 가장 맘 편히 주차 하고 보러 갈 수 있는 최고의 루트는

롯데월드몰에 예약 주차를 하고 -> P3 지점 (층 상관 없이)에 주차 한 후 -> 석촌호수 방향으로 나가는 것

* 출차 할 땐, 근래 한국에서 낸 주차 요금 중 가장 많은 요금일 수 있으니 계산 해 보는 것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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