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와 월드컵의 공통점

Posted at 2014.07.01 06:00// Posted in 연애

 


경험은 필요하다

이트는 수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임에 틀림 없다
맛집을 찾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 중 하나다

데이트 안에는 먹고, 마시고, 보는 것이 포함되어 있으며
평소에는 잘 가지 않는 곳이라 해도, 이성의 마음을 끌기 위해서는

항상 값비싼 곳만 가서도 안되고, 매~일 가는 곳만 가서도 안된다
평소 먹던 것도 데이트 때만큼은 피하여, 좀 더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요즘 브라질 월드컵 기간인데, 우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매경기 득점보다 실점이 적으면 어느새 우승컵을 들게 될 것이다

목적은 하나지만,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전술,경기 운영등은 매경기 다르다
날씨의 변수도 있고, 선수의 컨디션, 상대팀의 성향도 있으니 말이다

데이트도 이와 같다
상대의 마음을 얻는 목적은 하나지만, 그 마음을 얻는 과정은 천편일률적이지 않다

사람마다 스타일,환경 등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런 데이터를 하나의 교집합으로 묶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이 나왔는데

데이트 때는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로 이야기하며,
그대로만 되면 정말 못 만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마치 티비로 미술을 가르쳐 주셨던 밥 선생님의 참 쉽죠와도 같은 느낌이다
뭔지 알겠는데 잘 안되는 그런 느낌 말이다

그만큼 변수가 있으나 데이트의 현장은 전쟁이다
돈이 총알이라면, 총알이고 데이트는 서로의 마음을 치고 들어가며

마침내 상대방 마음에 나 여깄다 라는 깃발을 꼽는 전쟁과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축구, 데이트 모두 전쟁이다

월드컵 본선은 데이트

드컵은 데이트와 같은데, 데이트를 4년마다 한번식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데이트라고 하는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치열한 예선전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금 운이 좋다면, 주변을 볼 때 데이트의 가능성이 있는 상대방이 있을 것이다
뭔 잘못을 했는지 혹은 어찌나 운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아직 데이트 할만한 상대 혹은 소개팅의 소짜도 안 들어 오는 상태라면,
좀 더 기다리는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이기는 한데,

아무튼 현재 데이트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상황이라고 가정하자
사람들의 눈은 거의 비슷하다

100이면 70~80명은 미남과 미인을 보는 눈이 비슷할 것이다
어쩌면 90명 가까이는 예쁘다, 멋있다 라고 이야기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다 라고
소신 발언을 할 수도 있겠다

중요한 것은 내가 봐서 예쁘고 멋있고 조건 좋으면 남들이 봐도 그렇단 것이다
월드컵과 비교 해 보면, 이런 사람들은 월드컵 우승 후보들이다

유럽과 남미 국가들 말이다
어느 나라가 우승해도 이변이 아니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나라급이란 얘기다

현재 16강과 8강이 치열한 시점으로 보면
대표적으로 8강이 확정된 브라질, 콜롬비아,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이제 경기를 해야 하는, 프랑스,독일,아르헨티나 등
어느 나라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들 아닌가?

 


그러나 피파컵을 드는 나라는 한 나라 뿐이며,
그 밑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제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없으면 떨어지고, 운 좋으면 우승까지도 가는게
토너먼트이고 그것이 월드컵이다

다시 데이트로 돌아와서 보면, 주변에 한 사람을 두고 예선전을 거치게 된다
예선 통과가 곧 데이트권 획득이라고 보면 되겠다

본인이 속한 지역에서 한명의 상대방을 두고 데이트 권을 획득하는 것인데,
이 때 데이트권을 획득한다고 해서 그 상대방과 만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데이트를 해도 되겠다는 마음을 심어 줄 뿐 이다

예선전 때, 파악해야 한다

드컵에서 운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어야 한다
평소 90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팀이 본선 나간다고 운 좋게 90분을 소화 할 수는 없다

실력이 없는 상태에서 운은 플러스 알파가 아니라 그 자체가 되어 버린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한가지 숫자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 희박할 것이다

그러나 실력이 있으면, 잘 해서 승리를 하고 오심이나 기타 변수가 있다 하더라도
그게 치명적이지 않게 작용할 것이다

물론 최상위까지 가면 큰 실력차가 나지 않기 때문에 운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단 본선까지 올라왔다면, 조편성을 봤을 때

평소 하던대로만 해도 낙승할 수 있는 상대방이 같은 조에 편성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정도에서는 실수만 하지 않으면 승리를 거둘 수 있다

그래도 본선 진출국들은 만만히 보면 안되는 것처럼, 본선은 실력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런 실력자들을 상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월드컵 본선의 예선은 세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그마저도 첫경기에 따라서
앞으로 남은 두 경기가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치명적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계속 잘 해야 월드컵 우승이란 이야기다

데이트도 이와 같다
데이트 약속을 잡기 전까지의 상황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이란 이야기다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갔다면,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며,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이를테면, 해물을 싫어하는 것을 파악하고, 갖고 싶었던 물건이 무엇이었으며
평소 어떤 옷 입은 스타일의 이성에 관심을 두는지를 파악 하는 단계란 이야기다

그 과정은 카톡을 보내는 것도 있고, 평소 대화 가운데 캐치 하는 것도 있으며
주변의 사람들에게 물어 보는 것도 있다

이렇게 상대방을 파악(?)하고 난 후, 그에 맞추는 데이트가 이뤄지는 것이다
사전에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상대방을 파악하지 않고 나간다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뭔지도 모른채
어물쩡 거리다가 쓴 맛만 보고 돌아와서,

그래, 데이트도 경험이다 라는 이야기만 되풀이 하게 될 것이다

16강에 가기 위한 발판

역 예선을 거치고,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왔는가?
그렇다면 이제 본선 진출한 셈이다

월드컵이라는 본선 무대를 밟은 것과 동일하다는 이야기다
그 동안 상대방에게 치근덕 대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데이트를 해도 되겠다 라는 마음을 상대방에게 심어 줬으니 말이다
월드컵이 그렇듯 여기서 안심하다가는 참패를 맛보게 된다

그 동안 예선선을 치루면서 무엇을 했는가?
바로 상대방에 대해 바로 알기를 한 것이다

그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았다면, 이제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디서 데이트를 해야 하며, 어떤 주제로 이야기 할지에 대한 판단이 선 상태다

이성적으로 다 알고 있다 하더라도 변수가 있으니,
감성이 변수다

아무리 이렇게 저렇게 이끌어야지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맞닥뜨리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머릿 속은 공황 상태에 휩싸일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이런 상태가 되는 사람이 어떻게 데이트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다 라고 생각 해 보면 되겠다

감성 변수는 월드컵에서 보면, 운이라고 볼 수 있다
심판의 오심, 그 날의 컨디션 (아무리 잘 준비해도 경기 당일에 감기에 걸릴 수도 있는 것처럼)

경기장 분위기 등 말이다

 


이제 경기 시작이고, 데이트 시작이다
첫 경기를 잘 치루면 두번깨 경기가 보이는 최적의 상황이 펼쳐질 것이고

첫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거나 졌다면다면, 데이트로 보면 긴가민가 한 상태일 것이다
축구라면 두번째 예선전이 기다리지만, 데이트라면 상대방의 스타일에 따라 만날 수도 못 만날 수도 있다

대게 2번째 예선전 때 16강의 윤곽이 나오기는 한다
2승을 거뒀다면, 웃을 수 있는 상황이고

1무 1패라면 경우의 수를 따지고, 그 이하라면, 그냥 포기하는게 편할 수도 있는
일반적인 상황에 놓이니 말이다

만약, 세번의 데이트 후 지속적인 에프터가 가능했다면?
16강 진출로 보면 되겠다

이제 그 동안 혼자 살았다면, 둘이 될 수 있는 큰 강인 16강을 넘은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세번의 데이트 동안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른 상대방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예선 탈락의 인터뷰 내용 가운데 가장 HOT했던 이야기가 있지 않은가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다"

이 말을 데이트에 적용 시켜보면 그렇다

"데이트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마음을 증명하는 자리다"

데이트 하기 위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하고 싶어 하는 것 등을 알아보지 않았던가?

그리고 데이트까지 왔다면, 그 동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데이트까지 못가는 단계도 있었을 것이고, 데이트까지 갔더라도
어떻게 마음을 표현할지 몰라 낙심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할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어떤 상황이었던간에 데이트의 목적은 커플이니
경험을 쌓았다고 만족하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증명하는 쪽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솔로 탈출

로 탈출의 길은 쉽고도 어렵다
월드컵처럼 전 세계적으로 경쟁해서 커플이 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주변인 중 가장 뛰어나면 된다

그 뛰어나다는 것이 지식,돈,학벌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솔로로 살아야 할 사람도 있지만, 왠만하면 커플로 사는게 더 이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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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04 10:11 신고 [Edit/Del] [Reply]
    참 아쉬운 6월 이었어요.....
    다녀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2. 2014.07.06 11:42 신고 [Edit/Del] [Reply]
    글 잘쓰셨네요.
    재밌고 보고갑니다
  3. 2014.07.15 20:07 신고 [Edit/Del] [Reply]
    크으~ 멋진 글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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