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연애의 공통점

Posted at 2014.04.16 06:00// Posted in 연애


야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을 야구를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이야기 하다가
코리안 시리즈가 끝난지 언제던가 이제 다시 봄이 찾아왔고, 야구 정규 시즌이 개막했다

길고 길었던 겨울이 끝이나고, 봄바람이 차다고 하지만 봄은 봄이고
야구는 개막했다

각 구단은 올해 정규 시즌 / 코리안 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심기일전 하고 있다
겨우내내 흘린 땀을 헛되게 하기 싶지 않은 까닭이며,

그 땀을 헛되게 하지 않는 수단은 우승이라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스포츠에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마라톤, 야구, 골프 , 축구 등 종목은 달라도 이런 스포츠의 특징은
단시간에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단거리 경기라 하더라도 초반,중반,후반 레이스가 다 있다
짧으면 짧은대로 길면 긴대로 인생과 비유할 수 있는 것이 스포츠다

이왕이면 우리가 자주 접하는 스포츠라면 좀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그 중 빼 놓을 수 없는 스포츠가 야구다

야구는 인생과도 비교 할 수 있겠지만, 연애와도 비교 할 수 있다

대쉬 받는 사람이 유리하다

구의 꽃은 투수라고 한다
던진 공을 쳐내서 점수를 내는 경기이니, 잘 치기 이전에 공이 날아와야 한다

일단 공이 포수 쪽으로 날아와야 치던 말던 할텐 말이다
그래서일까? 투수는 야구의 이다

투수가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그 날의 승패가 갈리니 말이다
점수는 타자가 내지만, 점수를 안 주려면 투수가 잘 해야 하는데,

비교 하자면, 투수가 대쉬 하는 입장이고
타자는 대쉬를 받는 입장으로 생각이 된다

투수는 타자를 속이기 위해 몇가지 구종을 가지고 있고,
일부러 볼을 던지기도 하며, 타자를 어떻게든 베이스가 아닌 덕아웃으로 돌려 보낼 생각이다

반대로 타자는 덕아웃이 아닌 베이스로 출루할 작정인데,
같은 긴장상태에 실력이라면 투수보다는 타자가 유리하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아웃 카운트를 늘릴 때,
타자를 덕아웃으로 보내기 위해선 3개의 공이 필요하다

타자는 그런 투수의 공을 한번만 제대로 쳐내면 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원하는 구종으로 코스에 꼿아 넣어야 하는 투수보다는 
한번만 쳐내면 되는 타자가 더 유리하다

연애도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대쉬를 하는 입장보다는
그런 상황을 커트 해 내거나 받아 들일 수 있는 대쉬 받는 입장이 유리하다

심리적으로도 그렇다
같은 일을 해도 의미를 가지고 하는 일, 결과가 나타나는 일을 할 때보다

그 반대의 경우 쉽게 피로함을 느낀다
아무리 카톡을 보내도 답이 없고, 아무리 잘 해줘도 상대방은 몰라준다면?

거절 당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대쉬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확률이긴 하지만 대쉬를 많이 받은 사람은 그런 상황이 당연시 될 확률이 높다

예쁘거나 잘생기면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만큼 그런 상황을 대처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긴다
그리고 그 정도 호의는 누구에게나 받았으니, 여유가 있을테지만

정말 선수급이 아니고서야 누가 봐도 만나 보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얻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9회까지 가야 한다
 
구는 한 경기에 타자당 4번 정도의 기회가 온다고 가정하면,
처음 아웃시켰다고 해도,  같은 타자를 3번을 더 상대해야 한다

완봉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를 끝내기 위해 그렇다는 것이데,

대쉬를 했을 때,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당장 사귈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예를들어, 마음에 드는 상대방과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아서 식사를 했다고 해도, 아직 마음을 다 얻은게 아니란 이야기다
굳이 4번은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선

한번의 결과 가지고는 어렵다는 것이다
야구에서도 투수가 한번 아웃카운트를 잡았다고 해서 그 날 경기가 끝나는 것 아니지 않은가

다만 실점을 막고, 그 날의 자책점을 줄일 기회를 얻은 것이니 말이다
두번째 그 타자와 만났을 때, 홈런을 맞고 상황에 따라 강판 당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안타를 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경기는 끝나봐야 결과를 알 수 있으니, 한번의 성공에 기뻐하기엔 이르다

단 한번의 승부도 아니고,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와서 앞으로 밝은 전망을 기대하면 좋겠지만, 그 기쁨이 이어지기 위해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김칫국 먼저 마시는 일을 하지 말아야한다

10번 중 3번만 이뤄져도 선수다
 
심을 가지고 살면 힘든 경우가 많다
목적이 있어야 발전을 하고, 점점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갖게 되겠지만

모든 일에서 100% 완벽을 놓고 살다보면, 되지 않음에 좌절하는 결과가 나온다
넓게 보는 눈이 필요한데, 야구는 그런 면에서 이런 마음 가짐을 보여주는 스포츠라는 생각이 든다

기록으로 모든 것을 말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야구인데,
연애에 대입 시켜 보자

마음에 드는 모든 이성을 내게 끌리게 하고 싶은 마음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잘생긴 연예인이라고 해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별로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멋진 외모라고 해도, 해외에 나가면 그저 그런 동양인일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100% 만족하는 결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인데,
즉 내가 마음에 드는 상대와 연애로 발전할 가능성은 100%가 아니란 것이다

다만, 100%이냐 90%냐 50%냐 이렇게 퍼센트로 나타낼 때
야구의 타자 기록을 보면 도움이 될 듯 하다

10번 중에 3번만 쳐도 잘 치는 타자라고 하지 않던가
3할의 타율을 가진 타자라고 하면서, 타율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10번 나와서 3번만 진루해도 대단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연애에 적용 시켰을 때, 10번 대쉬해서 3번의 성공률이라면?

카사노바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변에 보면, 100이면 100 성공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뻥일 수도 있겠지만, 확률을 조금 높힌 것이 아닐까 생각 해 본다
딱 봤을 때, 연애 할 수 있을 것 같은 상대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 해 보면, 태어나자마자 잘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먹는 밥도 처음 먹을 때는 흘리고, 어디에 뭍히며 먹고 배운 것이나

오랫동안 연습한 결과 불 끄고도 먹을 경지에 이르지 않았는가
삼진을 가장 많이 당한 선수가 홈런을 가장 많이 친다고

일단 이 공이다 싶으면 휘두르는 모습을 연애에 적용 시켜 보자
가만히 루킹 삼진 당하는 것 보다는 진루타를 칠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확률이다

든 것을 만족하는 결과를 낼 수 없지만, 그와 비슷한 결과는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만족하면서 살 수 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은 적극적인 자세를 내겠지만,
상대방의 거부 의사를 보고서도 자기 의사만 고집한다는 것은 폭력이다

그러니, 인연이 아니다 라는 마음으로 상처받지 말고
진짜 인연을 찾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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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16 10:56 신고 [Edit/Del] [Reply]
    야구와 비교하니 쉽게 이해가 가는군요 ^^ 잘 보구 갈께요~~
  2. 2014.04.16 11:38 신고 [Edit/Del] [Reply]
    야구와 연애의 공통점에 대해 잘 알아 갑니다~ ^^
  3. 2014.04.16 11:44 신고 [Edit/Del] [Reply]
    야구와 연애의 공통점에 대해서 흥미롭게 보구 갑니다^^
  4. 2014.04.16 12:59 신고 [Edit/Del] [Reply]
    야구와 연애를 엮다니 흥미로운걸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5. opposer
    2014.04.19 07:58 신고 [Edit/Del] [Reply]
    음.. 투수가던지는공을 타자가 치는것도 매우 힘든일인데말입니다.
    이렇게 써놓으니 타자가 치는게 매우 쉬운걸로 생각되게 만드는군요.
  6. opposer
    2014.04.19 07:58 신고 [Edit/Del] [Reply]
    음.. 투수가던지는공을 타자가 치는것도 매우 힘든일인데말입니다.
    이렇게 써놓으니 타자가 치는게 매우 쉬운걸로 생각되게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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