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싶다

금은 공부가 대중화(?)되어있어서, 오히려 하기 싫어하는 것이었지만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에 공부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먹고 사는 것이 해결 되었어야 했고, 신분도 그에 맞추어져야 했다
그때도 공부를 하기 싫은 사람이 있었겠지만, 지금처럼 하고 싶은 사람이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는 시절은 아니었다

서양에서는 공부가 귀족들이 즐기는 레저였다고도 한다
한 가문의 귀족으로 정신적, 육체적 소양을 쌓아야 했기 때문이다

풍요롭게 넘치면 고마운 줄 모르고, 영화 부당거래에서 류승범의 대사처럼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 라는 말처럼

공부를 하고자 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호화로운 시기를 살다 보니,
공부는 어쩌면 선택이고,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굳이 미분,적분을 해야 하나
고전, 현대 문학을 알아야 하나

사람이 그것도 모른다고 해서 굶어 죽는 것도 아니고, 왜 공부하는지 모르겠다
이런게 밥 먹여주나? 이 일로 직업 갖은 사람들이나 쓰는 것 아닌가
공부 하기 싫을 때, 이런 저런 이유와 지론을 펼치기 마련이다

누구나 하기 싫은 것은 하기 싫고, 놀고 싶기 마련이다
그런데도 놀지 않고 하는 공부

과연 학교 성적표가 인생을 다 결정할까?
공부 잘 한 사람은 행복한 인생을 살고, 못한 사람은 불행한 삶을 살까?

공부 잘 하면, 다 잘살고 못하면 다 못사는걸까?
확실한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공부를 하고, 공부 잘 하는 사람을 선택하는지 생각 해 보자

돌은 있다

람의 신체조건이 다르듯, 육체의 일부인 뇌도 특성화 된 부분이 다른 것 같다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운동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둘 다 사람이지만, 특화된 부분이 다르다
즉 재능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 하기를 공부를 못하는 사람의 머리를 지칭해서 돌이라고 한다
위로의 말로 돌은 새기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새기면 안 지워진다고 하는데, 돌은 돌이다

반면에 이해력이 빠른 사람도 있다
공부에 재능이 있다는 것인데, 타고 났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

선천적 재능과 후천적 재능 이야기로 빠지면 밑도 끝도 없으니,
같은 수준에서 배울 때로 해 보면, 분명 차이는 있다

성적이 전부인 학교에서는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까지 해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할 때
그만큼 무서운 사람이 없고, 그 사람은 죽을 때까지 별 걱정 없이 살 것 처럼 보인다

그런데 인생의 초반은 학교에서 지내지만 남은 부분은 대게 사회에서 지낸다
늙어 죽을 때까지 일도 안 하면서 학교에 소속되어서 학생의 신분으로 사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말이다

평균적으로 고등학교, 대학 졸업을 하면 사회에 뛰어든다
그 때, 학교에서 공부를 못한 사람과 잘 한 사람의 차이가 점점 벌어져서

40~50대가 되면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을까?
벌어진다고 생각하면 이유는 무엇일까?


공부는 국어,영어,수학을 기반으로 기타 다른 과목을 배우는 것 아닌가?
그게 우리 일상 생활에서 어떤 부분으로 쓰이며

회사에 입사하였을 때, 창업 했을 때 어떤 도움이 될까?
미분 잘 하면 회사에서 연봉을 더 많이 줄까?

일반적으로 명문 대학교 나와서 연봉 많이 주는 직장에 취직한다
이것이 인생 테크트리라고 생각을 한다

여기에서 밀리면, 평범하게 사는 것 (사실 평범하게 사는게 잘 사는 것이다)
불가능 해 진다고 믿기 마련이다

그렇게 불안 해 하며, 공부 잘 하고 싶어 하는데
기업에 취직한다 가정하였을 때, 업무상에 공부 잘 한 것은 실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익 창출이 목적인 기업에서 왜 공부 잘 하는 사람을 뽑을까?
단지 대학의 네임 벨류가 필요해서는 아닐 것이다

공부 안에 들어있는 인내

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편한 것을 좋아하지, 불편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배 고픈 것보다 배 부른 것이 좋고
불편하게 자는 것 보다 편하게 자고 싶은 것이 사람 아닌가?

그런데 노력을 하고, 훈련을 하는 중에는 그 편하고자 하는 마음과 반대로 움직인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 무거워도 덤벨을 들고,

살을 빼기 위해 적게 먹고 걷고, 식단 조절하는 것이 좋을리 있겠는가
양 껏 먹어도 원하는 체중이 나온다면 위와 같은 노력을 안 할 것이다

공부는 모르는 분야를 알고, 습득하는 과정이다
태어나자마자 다 알면 좋겠지만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의 사람들이 온갖 시행착오를 겪어서

만들어낸 과정을 다시 습득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뇌가 고생하고, 몸이 고생하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오지 않겠는가

간혹 공부가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겠지만,
그리 만나기 쉬운 케이스는 아니다

다시 말해 위와 같이 목적을 위해 고통을 견디는 힘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한데,

괴롭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는데
바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참고 견디는 힘이다

기업은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목적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어떤 일이던간에 중요하게 보는 것은 성실함과 참을성이다
이것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더라도 그 생각대로 일을 마무리 하기 힘들다

인원이 많아 한사람 한사람을 자세히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서류와 인터뷰로 채용해야 하니, 기업에서 그 사람을 인재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성적표인 것이다

누구나 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인내해서 좋은 성적을 받았으니,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잘 버티고 할 것이다라는 것

물론, 여기에 부수적으로 이해력이 좋고, 업무 능력이 좋을 것이란 생각도 하겠지만
학교에서 보지 않았는가?

꼭 공부 잘 하는 사람이 다른 면까지 뛰어난게 아니란 것을

현재에 충실한 것

부를 잘 한다는 것은 인내도 있지만, 현재를 충실하게 지냈다는 것도 의미한다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면, 다른 부분에 있어서 노력을 하면 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한다 = 인내를 하였다라는 것으로 해석을 하니,
기업에서 뽑으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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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09 01:04 신고 [Edit/Del] [Reply]
    우연히 랜덤타고 왔다가 좋은글 읽고 갑니다. 저는 공부를 잘 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공감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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