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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연애 전, 남자와 여자에게 내숭이 필요한 이유

by G-Kyu 201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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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

리는 이성과 도덕, 예의, 윤리 아래에 살아가고 있다
내 기분 내키는대로 하지 않으며, 참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별하며 다른 사람과 어울려서 지내고 있다

때로는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도 있고,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을 때도 있어
생각 해 보면 나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햇깔리기도 한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 해 보면, 이중인격자인지
다만 예의범절을 잘 지키며, 사회에 잘 적응한 것인지 고민하기도 하는데

가장 편한 모습은 어떤 것에도 제한받지 않은 본 모습을 보일 때다
연애에 있어서도 숨겨왔던 본 모습을 보일 타이밍이 존재한다

초반과 너무 큰 차이라면 변했다고 할 정도로,
아니 차라리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는데

이런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처음부터 본 모습을 보인다면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 해 보아야 할 부분이다

어차피 알게 될 본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까?

본래 모습이 중요하다..그러나
 
자들은 문자를 길게 한다던지, 결론이 나오지 않는 이야기를 꾸준히 듣는다던지
리액션을 방청객처럼 한다던지..그런 모습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성적인 부분이 강하고, 결과 중심, 정보 전달의 대화법이기 때문에
여자와는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연애를 하기 위해서 혹은 연애 초반에 있어서는
남자의 본능을 감성이 컨트롤 하고 있는 시점이다

때문에 처음에는 잘 들어주고, 리액션 해 주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점점 시간이 갈 수록 본래의 모습을 찾아간다

이렇게 생각 해 보면, 남자가 변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니라
본래의 모습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는 생각이 맞을 수 있겠다

티비에서 보았듯이 휴일 날 어느 부부의 모습을 보여 줄 때,
남편은 누워서 티비만 보고, 청소하는 아내가 불만을 표시하는 것을 볼 때가 있다

태생이 돌아다니길 좋아한다면 이 장면은 허구의 장면이겠지만,
돌아다니기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라면 틀린 장면이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유추 해 볼 수 있는 것은 전자건 후자건 그 남자는 연애 때,
적어도 주말에 그렇게 누워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연애 때는 원래 그렇건 그렇지 않건 상대방을 위해 귀찮은 일도 했을 것이고
주말 데이트 계획을 짰을 것이다

그러니 결혼까지 이르르지 않았겠는가?
그런데 후자에 속한 남자가 내 본 모습은 움직이길 귀찮아 하는 스타일이니

연애 초반에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나온다던지,
연애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할 수도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나온다면

마음에 들어하는 여성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연애를 하며, 사랑을 넘어 정이 쌓이고 점점 상대의 특성을 이해해 나간다면

남자가 생각하는 본 모습(?)을 이해해 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남녀 모두 각자 다른 부분에 대해 상대가 이해 해 나가는 과정이니 말이다

보여주고 싶은 그 본 모습을 꽁꽁 숨기며 유주얼 서스팩트와도 같은 반전을
상대방에게 보여 주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본래의 모습을 언제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내숭은 나쁘지 않다
 
숭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겉으로는 순해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하다고 하니 말이다

주변을 보면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내숭에 있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내숭은 상대방에게 진실이 아닌 가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거짓된 것은 나쁘다. 그러므로 내숭은 나쁘다 식의 논리로 풀지 말고,

극단이 아닌 다른 시각으로 생각 해 보면, 내숭인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상대를 속이기 위함이 아닌 마음을 얻기 위함인데, 속여서 얻은 마음 오래 갈 수 없다 라고 이야기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내숭을 통해 상대와 가까워지고 그 뒤에 진심을 보여 줄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 진다

내숭이 나쁘다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경우는 미디어에서 보았던 예도 포함이 되는데,
남녀가 식사를 하는데, 여자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면서 식사를 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아까 먹지 못한 식사를 마저 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아니면, 벌레 한마리 못 잡는 것처럼 이야기 하다가 집에가면 맨손으로 벌레를 때려잡는 모습인데,

푸드 파이터까지는 아니지만 본래 식성대로 많이 먹는 모습이 왜 싫을까?
어찌보면 많이 먹어서 싫다기 보다는 내숭을 떠는 여자의 이미지는 왠지 같은 여자가 봤을 때,

흔한 말로 재수가 없어 보이는 이미지로 비춰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반대로 남자 역시 남자가 봐서는 완전 뻥이고, 절대 그러리 없는 녀석인데도

여자들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모습에 긍정적으로 봐 주는 여자들을 바라보는 남자들의 분노심 때문에
차라리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어 이것이 진짜 남자의 모습이란 것을 알리는 것 아닐까?

저 모습은 진짜 모습이 아니니, 변하지 않는 내 모습을 보아라 라고 외친다 한들...쉽지 않다
그러니 완전 이 사람이 그 때 그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내숭을 떨면서 상대방을 햇깔리게 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모습이라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려주기 위한 단계로
내숭을 적절히 가미한다면, 연애의 길이 열릴 수 있다

모두 오픈한 카드는 의미가 없다

드 게임을 할 때, 상대방의 패를 알면 이길 수 있다
합법적으로 하지 못하니까 밑장 빼기를 비롯해 별별 방법을 다 쓰는 것 아닌가?

연애를 도박에 비유하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연애 전에 모두 오픈한 카드는 의미가 없다

남자, 여자 모두 나만이 알고 있는 근성이 있다
내 안에 살고 있는 또다른 나 한마디로 줄이면, 악마가 살고 있다

태어나서 같이 살고 있는 가족과도 맞지 않는데, 어찌하여 다른 환경에서 자라 온 사람과
모두 맞을 수 있겠는가?! 모두 맞다고 할 수 없고 오히려 맞다고 생각하고 싶은 것이 맞는 말이다

관계는 계단과도 같다
한 단계씩 발전하는 것을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다고 봐도 되겠다

아~무런 감정도 없는데 만나자 마자 첫눈에 반했다며, 들이댄다면
마음이 열릴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그 속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한 계단씩 관계는 진전되는 것이다
간혹, 그 계단을 두세걸음씩 올라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끝에 가서는 후회하는 일이 더 많다'

연애로 돌아오자면, 누군가를 알아가는 과정인데 딱 봐도 뭘 할지 뻔히 보인다고 생각 해 보자
뭔가를 떼어먹고 도망칠 사기꾼이라면, 더 할나위 없는 먹잇감이겠지만


연애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뻔한 모습보다는 반전의 매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뻔한 모습보다는 반전에서 놀라고, 감동하지 않던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을 때 놀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처음부터 나 이런 사람이니 나를 좋아하려면 좋아하고, 싫으면 말아라
이런 모습은 자신감이 아니라 자폭이라 할 수 있다

솔직,담백,털털하다라는 생각을 갖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것이 매력으로 다가가기엔 쉽지 않다

만나자 마자 이렇게 나온다면, 뭐 어쩌란 말인가?
확률적으로 높지 않은 쪽에 모든 것을 걸려는 자세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실패해도 도전했다는 속시원함은 있겠지만, 연애를 하고 싶다면
모두 오픈하고 알아서 와라라고 생각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으니 말이다

내숭의 완성

숭은 관게를 발전시키는데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털털한 것이 진리다..가식 없는 모습이 진정한 모습이다 라고 이야기 할지 모르지만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시작 지점이 되는 것이 내숭이라 할 수 있고,
그것이 지혜라고 할 수 있다

한 계단씩 발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에들었던 그 상대는 내 옆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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