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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대학생이 되면, 할 줄 알았던 3가지

by G-Kyu 201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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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대


등학교를 졸업하고, 부푼 마음으로 대학으로 들어간 그 때...
빠른 xx년생만 아니라면, 어른들의 세계에 로그인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되지 않고, 민증을 보여주는 것이 자랑스러워지는데...
그 때는 귀찮아도, 나중에 확인조차 하지 않으면 뭔가 서운 해 지는 20대

10대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인

"대학에 가면...."

마치 대학은 꿈과 낭만이 흐르고, 10대 때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들이
대학 문턱에 입성함과 동시에 모두 이루어 질 것 같은

알라딘의 램프에서 지니를 만난 것 같이
무한 소원이 성취될 것 같았는데...

대학생이 되고나니 꿈꿔왔던 일의 절반도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과연, 10대엔 대학생의 어떤 모습을 보며 대학에 관한 로망을 키웠을까?

각자 다른 꿈을 꿨겠지만, 대표적으로 대학생하면 이거다 하는
꿈이 있었을텐데...

현실은 누구나 다니는 어학원 다니기 , 아르바이트 하기 등
한정적인 일과를 하는 경우가 많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느낄 때 쯤
문득 대학생이면, 이런 것을 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텐데

대표적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무엇일까?

일상의 탈출, 해외로 떠나는 대학생

10대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제약을 받는 일이 많다

20대의 건강한 성인 남성은 군대의 벽이 있긴 하지만
10대 때,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하기 힘들었던 일을 20대엔 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엔 자의던 타의던 가정에서 독립을 하여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수 있고,
타지에서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학생 국토 대장정...해외 배낭여행...
국토 순례....자전거 여행

여행지가 해외 또는 국내라고 해도 여행이 주는 설레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다

수학여행...졸업여행 등 단체로 선생님의 통제하에 떠났던 여행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계획하고, 할 일을 만들며 여행지에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대학생

경우에 따라서는 여름 방학 때, 해외 배낭 여행을 계획하고
학기 중에 공부와 알바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대학생


직장인에 비해 돈은 넉넉하지 않지만
시간은 제법 넉넉한 대학생이니, 여행을 떠나며 자유로움을 만끽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기말 고사가 끝나고, 막상 방학이 되니
주변 친구들은 어학원에 이미 등록하여 토익 공부에 한창이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귀찮다며, 게임을 하며 렙업을 하고
목표가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잠을 자는 것으로 잡혀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원래 게을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해 1,0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감당하려면 왠만한 수입으로는 힘들고,

학자금 대출을 하고, 보수가 괜찮은 직장에가서 학교 다니느라 빌렸던 대출금을
갚는 시나리오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취업에 필요한 영어 공부가 필수....

해외로 떠날 때, 대학생 할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떠나기 힘든 것은....현실의 벽이 높기 때문 아닐까?!

대학생이 되면, 세계를 누빌 줄 알았지만
소수의 학생을 제외하면 그러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연애, 대학에 오면..?!

다보면,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는 경우가 많다
간단히 말하면, 변명인데

연애도 변명이 될 확률이 높은 것에 속한다 할 수 있다
10대 때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연애에 눈을 돌려서는 안되고,
20대의 대학생이 된 지금 연애를 하려니....

10대 때, 연애 스킬(?)을 터득하지 못해
막상 연애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조기 교육은 국영수 중심으로 할 수도 있지만,
연애 역시 어느 정도의 조기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대학생이 되어 학교 정문을 들어서고, 강의실에 들어서는 순간...
남고와 똑같은 모습에 옷차림만 다른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대게 공대로 가는 남학생들....
신입생 환영회 때..온통 남자들 뿐이어서 여학생은 부끄러워서 안 왔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강의실 문을 들어설 때 느껴지는 충격과 공포
연애는 어쩌면....다른 나라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대의 경우라면 말할 것도 없이...
무조건 천상여자만 만나게 되니...학교내에서 C.C.는 기대할 수 없다

대학을 소개하는 책자를 보면,
남여가 어울리고 심지어 교수님과 함께 잔디밭에서 즐거운 얼굴을 하는데...

막상 대학에 오면, 잔디밭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교수님과 두터운 친분은 커녕 이성과의 만남도 어려운 경우가 있다

대학에 오면 , 연애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질 수 있지만
100%가 아니란 것이 충격이라면 충격

대학에 오면 고민 해결~?!
 
른들이 말씀하시길...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더 크고 심각한 고민이 많다 "

라고 하신다...
대게 어른이 빨리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 때 많이 들려주시는 말씀인데...

이해는 하지만 공감은 가지 않는 내용
주민등록증도 나왔겠다 이제 남은 것은 19세미만에 걸리지 않는 레알 성인

지긋지긋하던 공부도 대학가면 끝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대학가니 공부를 더 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 오고...

좀 더 나아가면, 직장에 취직해서도 공부는 끊이질 않는다
오히려 일을 하고 난 후,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아무튼 대학에 오면, 10대 때 하기 싫었던 일들을 하지 않아도 되고,
고민도 줄어들고 뭔가 희망찬 것이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는데

막상 대학에 오면, 학자금 대출을 시작으로 생계형 대학생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사회와 학교의 중간지역에 위치한 대학생


학기 중엔 학교, 방학 때는 사회 구성원의 일원을 느끼게 되는데....
학교에서 받는 대우와 또 다른 대우를 받게 되니,

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사회에서 어떤 포지션에 위치하게 될까라는 고민부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고민을 하게 되니...

대학이라는 목적을 위해 공부했다면,
이제 대학에 왔으니 또 다른 목표를 정하고 더 치열한 경쟁을 하니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진 대학생이라 할 수 있겠다

대학생은 방학 중

금 대학생이라면 왠만해서는 방학중인데...
영어학원 , 아르바이트 ,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을터

대학생이 되었을 때, 원하는 바가 이루고 행복해하는 학생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학생도 있을텐데...

앞으로 몇년 후의 모습은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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