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인정많은 나PD, 연기자와 사상최고의 빅딜

모른척 해도 할 말 없던 미션 실패

1박2일의 재미는 연기자라면
당연히 대우 받아야 할 부분을 게임 혹은 미션을 통해 얻는 것 아닌가?

늘 생각치도 못한 미션과 게임으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직접 촬영에 임하는 연기자들에게도 긴장을 주는데...

봄철 최고의 음식 중 하나인 봄동 비빔밤을 위해
6멤버는 처음 온 경남 남해에서 미션을 찾고 또 찾는다

각자의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새벽부터 식사도 못한 멤버들은
오후 12시 오프닝을 남해에서 시작하고

오후 3시까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 뛴다

강호동 , 이수근 , 은지원의 미션 실패는
참기름 , 된장국 , 밥의 부재를 가져왔다

이승기 , 김종민 , 엄태웅이 미션을 성공하여
고추장,달래,봄동 을 획득하였지만

중요한 밥이 없기 때문에 식사가 될리 없는 상황

그러나 원칙상 미션 실패라고 하더라도
미션을 실패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을 감안하여,

나PD는 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멤버들은 그렇게 얻은 밥의 일부로 식사를 하지만
새벽부터 지금까지 공복인 상태에서 배를 채우기는 힘들었다

허기진 멤버들은 이렇게 조금 먹을 바에는
아예 더 먹던가 아니면 굶겠다는 마음이 들고,

나PD에게 저녁식사를 포기하면서까지의 딜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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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니면 도의 제안인데,

단 하나의 게임을 걸고 연기자가 승리 할 시,
스테프의 밥차를 획득하고

80명의 스테프는 모두 굶는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라면, 연기자들이 식사를 포기하는 것

잠자리를 걸었던 것과 달리 식사를 걸고 하는 빅매치

아무리 밖에서 잠을 잔다 하더라도 배가 부르면
그래도 버틸만하겠지만, 식사 자체를 안한다는 것은 견디기 힘든 일이지만

이렇게 제안한 것은 그만큼 식사가 절박하고,
만족하지 못한 식사는 곧 분노를 부른다는 것을 보여 주는데

굳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연기자들이 밥을 얻지 못했지만, 밥을 얻을 기회를 주었으니...

그런데도 나PD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6:6 축구로 받아들인 나PD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일 수 있고,
개인적으로 보면, 욱한 마음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 이전에 같이 고생한 연기자들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었을지 모르겠다

사상 최고의 빅딜은 시작되었다

6:6 축구는 연기자들의 선취골로 시작되었고
계속되는 공격 아래 스테프 팀은 연이은 실점을 내 주고...

이수근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보여주며,
축구에 자신있어 하는 모습이 괜한 자신감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었다

이에 이승기 마저 숨은 축구 실력을 발휘하니,
스테프 팀은 3실점을 한 채 전반을 끝내고...

나영석PD는 연기자들의 제안을 거절 할 수 있었음에도
냉정한 것 같지만 인정많은 나PD는 축구로 제안하였는데...

결과가 생각처럼 나오지 않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후반을 준비하며 선수 교체를 한 스테프팀
체력적 우위와 전력을 보강한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1점차까지 따라 붙으며, 나PD를 비롯한 기타 모든 스테프에게 희망을 불어 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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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활약은 추가점을 확보하였고,
추격의 불씨를 꺼뜨리며, 스테프들은 희망고문에 시달린다

결국, 연기자팀의 승리로 돌아가고
이 게임의 이유였던, 밥을 마음 껏 먹을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한다

이번엔 나PD의 거대한 빅딜

이제는 장난아닌 것을 실감하는 순간
나PD는 오히려 연기자들에게 빅딜을 제안한다

공손한 자세로 80인분의 이미 만들어진 밥차의 음식을
6명의 연기자가 모두 먹을 수 없으니 

나머지 74인분의 밥을 걸고, 족구를 제안하고

스테프가 승리할 시, 74인분의 식사분을 확보 하고
연기자들의 식사권은 그대로 유지되니

연기자들로써는 그리 손해 볼 일이 아니다

그러나...연기자가 승리 할 시,

80명 스테프의 전원 입수

전원 야외취침은 있었지만, 전원 입수는 아무리 남해라고 하지만
계절상 추울 때 인데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나PD

그 동안 이런 충격적인 딜은 없었기에 
스테프들 마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단 한마디로 스테프를 공황상태로 만든 나PD에게
스테프들은 입을 막으라고 하기 시작했고

이미 던져진 주사외
엎질러진 물 앞에서 차라리 밥을 먹지 않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니...

사상 최고의 빅딜의 종목인 족구 경기에
연기자들과 스테프의 이목이 집중 된다

연기자의 입장에서는 밑질 것 없는 족구 경기

스테프의 입장에서는 지면 , 80명 전원 입수인 족구경기
과연 승자는...?

연기자들의 노고를 보고, 원칙을 바꾸는 인정많은 나PD
그 결과 스테프가 연기자에게 빅딜을 제안하며

갑과 을의 관계를 뒤바꾼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그 결과 시청자들의 재미와 기대감은 한층 더 상승하고

다음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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