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옥외광고 4가지

옥외광고는 변하지 않는다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옥외광고가 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광고하는 옥외광고

글을 쓰게되고, 광고라는 개념이 있을 떄부터
생겨났는지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옥외광고를 이곳저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광고는 시대를 반영하기 때문에

광고를 보면서 그 시대가 무엇을 중요시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함축적으로 그 의미를 확실하게 전달했는지를 알수 있다

시대가 바라보고 원하는 것은 대중들에 의해 결정되고 바뀌기 때문에
70년대와 80년대가 다를 수 없고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는
작년과 올해가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그 트렌드 또한 이보다 짧은 주기로 변하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월이고, 그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광고에서 변하지 않고 예나 지금이나 끝까지 지켜져 오는
옥외 광고가 있다!

한국인이라면 공감하는 옥외광고를 살펴 보자
알게 모르게...직접 광고주가 되었던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여자친구 / 남자친구 구함

인터넷이 생겨나고, 왠만한 나라는 하루면 가는 시대에도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광고가 있다면,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구함

실명인지 모르는 이름과 걸어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신빙성 있는 전화번호

여기에 나이는 덤으로 가르쳐 주고,
경우에 따라 학교까지 알려주는 이 옥외광고

세월이 지나도록 변하지 않으며, 많이 보는 곳은
버스 , 도서관 등...

많은 유동인구가 있으면서, 원하는 상대가 볼 수도 있는 곳이니
금싸라기 지역이라 하는 곳이다

19세미만 관람불가용 벽화를 버스에서 만날 수 있지만
대게 광고 멘트만 써 놓고 있으며

가끔가다가는 본인이지만 누군가 대신 써 준 척
멘트를 꾸미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마치, 친구가 본인 몰래 장난 친 것처럼...

이래서 얼마나 많은 커플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이 옥외광고를 보고, 지웠어야 할 어떤 분을 생각하니

불법광고의 폐해가 절실히 느껴지게 만드는 광고가 아닐 수 없다

방명록 정신이 살아 숨쉬는 옥외광고

관광지를 가 본적이 있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를 가 본적이 있는가...?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옥외광고를 찾아 볼 수 있는데...
다양한 광고주들이 이곳저곳에 방명록 정신을 발휘하여 옥외광고를 했다

000 왔다 감

-20xx년 x월 x일

이 문구를 기반으로 혼자 왔는지...단체로 왔는지
친구와 왔는지 애인이랑 왔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데...

네임펜으로 쓰는 사람...볼펜...연필...샤프
대단한 조각가가 오셨는지...칼로 파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교육용 악기와 생필품 - 모돈지

멜로디혼

실로폰

리듬악기

하모니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이 방명록 정신이 깃들어 있는 옥외광고
놀이동산의 경우,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기다릴 때 쓰고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 보며 쓰고...
음식점에서 주인 몰래 쓰고...

얼굴 한번 본적 없지만 , 어디에서 학교를 다니고
이름은 무엇이고 친구는 누군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이 옥외광고

글로벌한 이 광고는 세계 어디를 가도 쓰여있는데...
사진으로 인증한 것도 모자라 펜과 칼로 인증하는 모습은...
자제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옥외광고

~내꺼

예전에 평강공주가 울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 보낸다는 말을 했다 한다
그러면 울음을 그쳤고, 정말로 바보 온달에게 시집을 갔던 이야기를 들어서일까?

마음에 드는 사람과 연인이 되기 위해
입소문 전략을 이용하는 듯 하다

이 입소문은 옥외광고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는데...
그 대상은 연예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000 내꺼

대중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고,
연예인의 이름만 바뀔 뿐 이 광고 형식은 변함없다

학창 시절에 이런 낙서를 보고,
누군가 리플을 달아 놓았는데...

000 내꺼
└ Re: 너 가져라

이런 문구까지 나왔으니..
여기에 백날 써 봐야...그 사람은 못보니 그냥 조용히 해라 라는 뜻인지 모르겠지만

리플에 리플을 다는 옥외광고가 바로 ~내꺼 광고
아직까지 이렇게 광고해서 실제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지만

많이 보는 옥외 광고 중 하나

경고성 옥외광고

내용이 순한 것도 있지만, 경고성이 강한 옥외광고도
시대가 흘러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개 조심
쓰레기 투기 금지
소변 금지

3대 옥외광고라 불리우는 탑 3를 모아 보았다
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강력한 멘트를 서슴없이 쓰는데

3대가 망한다느니...
신체의 일부를 자르겠다느니...

대부분의 내용은 불구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함께
온전히 살기 힘들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다

외국인들에게 이 메시지를 영어로 번역 해 준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게 만드는데...

아이러니 한 광고는....
낙서 금지 라고 벽에 크게 써 놓았는데

그 낙서 금지라는 글자 자체가 낙서인 것이고,
그 크기 또한 상당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옥외광고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듯 하다

옥외광고도 좋지만...

어릴 때 동네를 찾아 갔을 때, 어릴 적 낙서
혹은 표시를 보았을 때 그 추억을 되새길 수 있겠지만

미관을 해칠정도의 낙서는 그리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데...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 국민이니..

지나친 광고 욕심보다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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