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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우리들이 은근히 기다리기 어려운 것들

by G-Kyu 201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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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가 중요하다

하다고 바늘 허리에 실을 매어 쓸 수 없는 법
무슨 일이든지 순서가 존재 한다

하다못해 스타 크래프트를 하면서도
빌드오더를 지켜서 건물을 짓지 않는가?

절차를 생략함에는 그만한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다
무엇이든지 과정이 존재 한다

상대 수비수를 민망하게 만드는 메시
그도 처음 축구 공을 접하였을 때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하나 배워나가다보니,
지금의 위치에 있지 않았겠는가?

멋진 드리블을 하고 싶다고 하여,
드리블만 연습했다면...
기초 없이 쌓은 기술이기에 금새 무너졌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마지막 완성 단계만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기다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과연 어떤 것들에서 기다리지 못할까?

세가지 파트로 나누어 보았다!

음식..! 기다리기 힘들다!

가 고프면 힘이 없기도 하지만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이성적인 생각을 하기 힘들다

하루에 한끼를 먹지 못해도
힘이 없고...정상적인 생활 하는 것이 버거울 수 있는데

오죽하면, 출근 하였는데 그날 따라
직장 상사의 갈굼이 유독 심하다면...
아침은 굶은 것이니 죽이라도 사서 드리라는 말이 있을까

이렇게 음식은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음식을 먹으면서 참기 힘든 것이 있다
바로 음식을 기다리는 것인데...

고기를 구워봤는가?

배가 고플 때, 고기가 구워지지 않으면
신경은 날카로워지기 마련이고...

누군가 적당히 익은 고기를 채갈까봐
은근히 사주경계 철저히 한다

고기가 익지 않아 급한 마음에
센 불에 구우면 빨리 익는 것 같지만

겉은 익고 속은 익지 않고...심지어 겉은 타고 속은 그대로고...
삼겹살이 스테이크도 아니고

겉만 익고, 속은 그대로인 고기를 먹어야 할 경우가 생긴다

그렇다고 느긋하게 굽자니...배는 고프다..
여기에 불판의 고기가 다 사라지고, 새로운 고기를 올려 놓으면
먹던 리듬이 끊겨서 그 또한 좋지 아니하다


비단 고기만 이런 일이 있는 것이 아니다!
비슷한 예로는, 컵라면을 먹을 때...

3분 기다리라고 써있지만...
대게 3분까지 기다리는 일은 드믈다

1분 지나고 열어보고...
2분 지나면 적당히 익었다고 판단하여 먹기에 바쁘다!

그리고 그 3분이 왜이리 긴지...

라면만 이렇지 않다!
우유 + 씨리얼....

먹으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날 줄 알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콘푸로스트

콘푸로스트를 그릇에 넣고, 우유를 부은 후
너무 일찍 먹으면 과자같고...너무 늦게 먹으면 눅눅하고...

최적의 타이밍을 몰라 그냥 먹다 보면
중간쯤 되어서야 적당히 우유가 스며든 콘푸로스트
우유 붓고 언제 움직여야 할지 난감한 경우라 할 수 있다

거리에서도 참기 힘든 일은 발생한다

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기다리는 모습
대한민국 어디서든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여기에 버스가 오면
닥터피쉬처럼 몰려드는 승객들의 모습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버스가 저 멀리서 오고 있다면
기다리던 승객들과 스크린 아웃을 해서
 빠른 탑승을 해야 하는데...

이 때, 기다리지 않고 버스의 정차 예상 위치로 가는 모습
버스의 불특정한 정차 위치도 있지만...

은근히 기다리기 어렵다...
정차 하기 전의 버스에 몸을 던지게 되니...

위험하면서도 은근히 참기 힘든 유혹
버스를 안타더고, 운전을 할 때도
이와 비슷한 유혹이 존재 한다


요즘은 많이 나아진 모습이라고 하지만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정지선에 지킨다 하더라도 스믈스믈 앞으로
전진하는 자동차....

그렇게 앞으로 조금씩 가더라도
결국 지나갈 수는 없음에도

조금씩 조금씩 전진하며, 길게 느껴지는
신호 대기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연애도 예외는 아니다

애를 하거나 하기 전에...
마음 속에 바라는 것은 상대방과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

같이 있기 싫은데, 연애를 하거나...연애를 하고 싶겠는가?
그런데 부부가 아니고서야 그러지 못하니

대체되는 수단이 바로 전화 혹은 문자
옆에 있지 않지만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말은 하지 않아도, 문자로 마음을 표현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는데...

전화는 받고, 이야기 하면 되지만
문자는 무전기처럼 상대방의 의견 듣고

그에 대한 답을 문자로 통해 하게 된다
그런데...어느 한쪽이 늦게 보내게 되면

받아야 할 입장으로는 답장이 오기 전까지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같은 1분이어도 문자가 속히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1분이라면 1시간 혹은 그 이상으로 느껴진다

보내고 조금 기다리면 될 것이고
문자가 오지 않는다면, 못 보낼 상황이거나

마음에 없구나 라고 생각하면 될테지만...
막상 문자를 보내고 나면, 그렇지 않고

빨리 답문이 오길 바라니...
짧은 시간일지라도 은근 기다리기 어려운 시간이다!

기다림의 미학

엇이든 빨리 해서 좋았던 적은 그리 많지 않다
준비 하고, 기다리며 차근차근 했을 때
결과가 훨씬 좋았던 적이 많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그 순간을 참지 못하면
기다림을 못참은 것에 비해 치뤄야 할 댓가가 크니...

기다릴 때는 확실히 기다리는 모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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