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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군인이어서 억울한 경우 Best 5

by G-Kyu 201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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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국방의 의무

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지는 것은 당연한 일!

전쟁이 없었다면, 거의 반 강제적으로 가는 입대의 길이
없었을지도 모르고, 개마고원에서 스키를 탈 수 있었을 거란

지금은 사라졌지만 잠시잠깐 아이돌로 나왔던 가수 그룹
OPPA의 가사를 볼 때면, 전쟁이 남긴 것은

이산가족의 아픔과 입대를 남겨 주었다!

덕분에 한창 꽃필 젊음을 안고
군입대를 감행해야 하며...

스타 크래프트에서 수 많은 병사들을 지휘 하였지만
입대와 동시에 테란의 황제도 클릭을 당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 군 입대


왠만한 연예 기획사 뺨친다는 국방부가 된 것도
군입대 덕분 아니겠는가?!

그것도 연봉 100만원 수준의
숙식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말이다!

훈련병들에게는 편지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기간병들에게는 공중 전화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니

스마트 폰이 대세라며 광고를 하고 있는 이 시대에
아날로그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할 때

사회와 소통을 하고자
산과 들이 보이는 부대를 벗어나 휴가증 하나 들고

정해진 기간동안 군대와 안녕을 외치고
부대 정문을 나서지 않는가?!

동시대를 살고 있지만, 행동양식의 차이로 인해
돋보이는 휴가 나온 군인 혹은 그냥 부대에 있는 군인

어떤 오해를 하고 , 받는지 알아보자!

~나 ~하고 싶었으면

복을 입으면 사람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스파이더 맨이나 배트맨 혹은 수퍼맨 같은

히어로의 수트는 사람의 능력을 그 이상으로 끌어 올리며
정의를 위해 무보수에 가까운 봉사를 하는데

군인도 군복이라는 아이템을 입게 되면,
사회에서는 할 수 없었던 특수한 능력을 발휘 한다!

물론 그 능력이란 계급에 따라 다른 능력을 나타내는데
이등병의 경우, 사회에서 아무리 뛰어난 머리로 인정 받아도

한낱 이병에 불과하기 때문에 뭘 해도 긴장 해 있고
뭘 해도 실수 투성이라는 스킬을 보여준다

미국의 히어로와 같은 모습은
무보수에 가까운 급여를 받고 사회와 군대에 봉사를 하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히어로에게는 늘 미녀가 뒤따른다는 것이고
군인에게는 늘 행보관이 뒤따른다는 것 아니겠나?!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다녀 온 사람대로 고충을 알고
갔다오지 않은 사람은 휴가 나왔을 때의 군복 비주얼과

주변 사람 혹은 각종 매체로 들었던 군인의
노고를 알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반인과는 차별화 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래서일까?! 군인은 뭘 해도 혹은 뭘 먹어도
시선은 연민으로 변하게 된다!

1. 자장면을 먹고 있을 때

- 일반인 : 그냥 먹고 있군
- 군   인 :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2. 음료수를 마시고 있다면

- 일반인 : 그냥 마시고 있군
- 군   인 : 맛스타가 얼마나 지겨웠으면...

3. 축구를 하고 있을 때

- 일반인 : 축구를 하고 있군
- 군   인 : 군대스리가는 얼마나 굴렸으면...지치지 않는 체력이네.

이런저런 여러가지 이유로 무엇을 해도
일단 연민으로 먹고 들어간다!

그것이 사실이던 아니던
일단 군인은 그렇다

세상 물정 모른다?!

,초 단위로 바뀌며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각종 신제품과 신기술을 보면서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것도 버겁다고 느낄 때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어도

적응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산 꼭대기에서 근무하며 산신령과도 같은
이미지의 군인이기에 세상 물정과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기 마련이다!
실제로 휴가를 나와서 하는 이야기의 99.9%
군대와 관련된 이야기 아닌가?1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군인은 민간인 보다 세상 물정에 밝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인터넷, TV, 휴대폰, 각종 지인 등
사회에서는 보고 즐길만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군대라면...사회와 닿을 수 있는 매체는
공중전화기, 편지, 그리고 TV 밖에 없으니

당연히 TV를 통하여 사회 소식을 빠르게 알 수 있으며
TV를 보지 않아도 요즘 식단이 닭고기가 많다면

분명 밖에서 닭이 위험하구나 라는
선견지명가지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최신곡도 오히려 더 많이 알고 있는데
음악 방송인 M.net은 음악 방송이 아니라

Military.net 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군인들이 사랑하는 방송국 아닌가?!

누가 군인 아니랄까봐
이런 정보력을 바탕으로 모습은 어떨지 몰라도

각 종매체를 통해 접한 사회 소식이 있기에
요즘 트랜드를 읽고 있다!

다만 할 이야기가 군대 이야기 밖에 없어서
그런 것이니 너무 뒤떨어진다 생각하지 말자!

여친 없을 꺼야...

자친구가 생기고, 그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선
몇가지 조건이 필요 한데

동시대를 살아야 하고, 이성으로 만날 수 있어야 하며
서로에게 친구 이상의 호감이 필요하고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뒷받침 되어야
그 관계가 이뤄지고 지속되지 않겠는가~?!

하지만 군인이라면 위의 조건에서
다른 건 다 몰라도 마지막 조건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 만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지 않나?

심지어 결혼을 한 부부도 그 만큼 떨어져 있다가
만나게 된다면 어색해 질 수 있는데

결혼도 아니고 연인 관계인데
여자친구가 있을리 없고

있다고 하여도 깨진다는 생각이 있고
실제로 그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군인은 여자친구가 없을 거란 생각이
대다수의 의견 아니겠는가?


하지만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은
연애에도 적용이 되는 예이니...

군인임에도 여자친구가 있는 경우가 있다
그 시작은 상콤할지 몰라도

그 끝은 쓴잔일지라도, 휴가 나온 군인이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을 찾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도 잘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의 집으로
향할 수도 있다!

군인인지 모를꺼야

부분은 군인이 하는 오해이기도 한데,
반삭(반 삭발)이 유행하고, 모자 챙을 쭉 편채로 비스듬이 쓰고

말은 안 하고 있지만,

"난 힙합을 즐기는 사람이야"

라는 포스를 뿜어내는 패션이 있다!

일단 머리 스타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군인들은
이 패션에서 위안을 느끼며,

사슬과도 같은 목걸이 대신 군번줄을 하지 않고
짧은 머리를 커버할 힙합 스타일의 모자를 쓰고 나간다면

민간인과 구별이 안 간다는 믿음을 가지고 외출을 하지만...

적나라하게 없는 구렛나루와 반팔 라인
혹은 런닝 셔츠 라인으로 타지 않은 피부는

진지공사를 비롯한 각종 사역에 몸을 내 던진 군인인가를
판가름하게 해 준다

행여나 길을 가다가 친구의 말을 제대로 못 들었을때

"잘 못들었습니다?"

라고 되묻는데...어찌 군인임을 모를까?!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군인인 티를 내지 않으려 해도
딱 보면 안다....군인은 군인 일 수밖에 없다...

심지어 모자를 쓰지 않았다면....
그 모습은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적에게 들키지 않는 것도 중요 하지만
민간인에게 휴가 나온 군인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위장 이라는 스킬을 배운다

군인끼리 알아주는 패션 센스

복을 보면 부대 군기 안다는 말이 있다!
다 똑같은 군복인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군기가 세고 아니고를 판가름 짓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줄을 얼마나 잡느가 이다!

군복의 경우 처음 받으면 밋밋한 옷이다!
어디 하나 줄을 잡은 곳이 없는 그냥 평범한 옷

하지만 패션 리더의 피는 끓어 오르는 20대 청춘들은
다리미 하나와 분무기로 완전 무장한 채

인위적으로 줄을 잡는다!

여기서 줄을 잡는다는 말은 다릴 때 일부러 줄은 만드는 것인데
일정한 간격에 줄을 많이 잡을 수록 힘든 노고의 시간이 소비 된다

휴가 나온 군인의 을 보면,
줄이 3줄 혹은 2줄 아니면 그 이상 이 잡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전장에서는 줄이 잡혀 있으면, 줄이 빛에 반사가 되어
적에게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좋은 표적이 됨에도 불구하고
멋을 위해 줄을 잡는데....

허구 언날 똑같은 군복에 같은 군화를 신고 같은 모자를 쓰려니...
얼마나 질리겠는가...?!


교복은 벗으면 사복이라도 입겠지만
군복은 벗으면 활동복이라는 또 똑같은 츄리닝을 입으니..

활동복 보다는 더 많이 입게 되는 군복에 을 투자 한다!

그래서 휴가를 나갈 때는 줄을 잘 다리고
파리가 앉으면 미끄러질 만큼 군화를 반짝반짝 닦고

머리를 자를 때도, 휴가 나가니 신경 써서 잘라 달라고
머리를 자르는 병사에게 요구를 한다!

휴가 나온 군인들이 머리가 그래 보여도 나름 신경쓰고 나온 것이란 것!

심지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병대 머리스타일도
잘 자르고 못 자르고가 있다고 하니...

군인들의 센시티브함을 옅볼 수 있다!

이런 수 많은 준비 끝에 뿌듯한 마음으로 휴가를 나가지만....
정작 이 패션을 알아보는 이들은

그들이 잘 보여야 할 민간인이 아닌...
군인들이니..

서로 말은 안하지만 경계 한다..

"오오...쟤네 부대는 등에 줄을 5개나 잡는데?!
 다린 거 봐...완전 칼이야 칼...!

 게다가 모자와 계급장은 보급이 아닌 
 사제 (사회 제품)인데?!"

 
결국, 아무리 멋을 내도 민간인들에게는 군인으로 보인다...
군화가 빛나도...그냥 군화...군복에 줄이 아무리 많아도...그냥 군복

그래서 많은 예비역들이 말을 한다

"제대만이 살 길"

오해 받는 군인 혹은 오해 하는 군인

대에 있으면 혼자 나라를 다 지킨 것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부터
생각하기도 싫다며 이야기 하지 않는 사람까지
다양한 기억과 추억을 가지고 전역을 한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지기 위해 입대를 하지만 그 길은 쉽지 않기에
군대에 대한 생각은 전역자들의 수 만큼 존재 하는데...

오해를 하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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